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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병사 ‘평일 외출’ 10월까지 시범운영

앞으로 군 복무 중인 병사도 바깥 외출이 좀 더 자유로워질 전망이다.

국방부가 평일 일과 시간이 끝난 뒤 병사의 부대 밖 외출을 허용하는 제도를 시행하기 앞서 육해공군 일선 부대를 대상으로 시범운용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방부는 '국방개혁2.0' 일환으로 병사들이 사회와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고 작전.훈련준비를 위한 충분한 휴식 등을 보장하기위해 지휘관 승인 하에 일정 인원 범위 내에서 부모 등 가족과의 면회, 민간 의료시설 이용, 소규모 단위의 단합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바깥 외출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시범운용 기간 동안 병사들은 평일 일과 시간이 끝나는 일과시간(통상 오후 5시)부터 저녁 점호 전까지 바깥 외출이 가능하다. 다만 병사는 복장 및 복무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특히 음주 행위는 절대 금지한다.

시범운영 부대는 육군에서 3.7.12.21.32사단, 해군.해병에서 1함대, 해병2사단(8연대), 6여단(군수지원대대), 연평부대(90대대)이며, 공군에선 1전비, 7전대, 305관제대대, 518방공포대가 선정돼 총 13개 부대이며 시범 기간은 20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이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