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간밤뉴스] '아이패드 배터리 폭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일시 폐점

[간밤뉴스] '아이패드 배터리 폭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일시 폐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애플스토어 [사진=에플공식홈페이지]

■'아이패드 배터리 폭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일시 폐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 매장이 일시 폐점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전날 일요일 오후 암스테르담 레이체 광장에 위치한 애플스토어에서 아이패드 배터리가 폭발했다. 매장 직원들은 문제의 아이패드를 모래가 담긴 상자에 넣었다. 화재나 연기, 심각한 부상은 없었으나 호흡곤란을 겪은 직원 3명은 응급 구조요원에게 치료를 받았다.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학물질 발생 가능성과 유해 물질을 없애기 위해 이 매장을 1시간 가량 임시 폐쇄했다.

올해 상반기 아이폰 배터리에 대한 리콜이 시작되면서 스페인과 스위스 등 애플스토어에서 몇 차례 배터리 폭발 사건이 이어졌다. 아이패드의 배터리가 폭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 인도, 직원들에 "오후 6시 이후 업무전화 받지마"
아마존 인도가 직원들에게 오후 6시∼오전 8시에는 업무 이메일이나 전화 에 응답하지 말 것을 주문했다. 2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미트 아가르왈 아마존 인도 법인 대표는 이달 초 사내에 보낸 메모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직원들이 탈진할 정도로 업무 강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있다.

다만 실행은 말처럼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의 IT 허브이자 3번째로 큰 도시인 방갈로르에서는 심야 회의와 주말 통화가 일상적이기 때문이다.

[간밤뉴스] '아이패드 배터리 폭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일시 폐점
소다스트림의 탄산수 제조기 [사진=소다스트림 인스타]

■펩시, 가정용 탄산수 제조기 업체 소다스트림 인수
펩시콜라로 잘 알려진 글로벌 식품제조업체 펩시코가 20일(현지시간) 탄산수 제조기 업체 소다스트림을 32억달러(약 3조5952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소다스트림은 기호에 맞는 탄산수를 가정에서 만들 수 있는 기계를 만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북미 지역에서 탄산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펩시는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브랜드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펩시는 "소다스트림은 우리 사업과 매우 상호보완적인 성격"이라면서 "전 세계에 보다 개인화된 음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소다스트림 주가는 9.4% 올랐다.

■獨폴크스바겐, 티구안 등 70만대 리콜
독일 폴크스바겐이 차량 결함으로 70만대를 리콜한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7월 5일 전까지 전 세계에 판매된 티구안과 투란의 최근 시리즈다. 이들 차량에서 합선을 통해 나오는 열이 차량 지붕을 손상할 수 있고, 극단적인 경우 불이 날 수도 있다고 독일 매체들이 보도한 바 있다. 폴크스바겐 측은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들이 합선에 대한 경고등이 들어오지 않으면 차량을 계속 사용해도 된다고 설명했다. 폴크스바겐은 지난달 말에도 자회사 브랜드인 아우디와 포르셰 차량을 포함해 12만4000대를 상대로 리콜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간밤뉴스] '아이패드 배터리 폭발' 네덜란드 애플스토어 일시 폐점
폴크스바겐 티구안 [사진=폴크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日닛산, 9억달러 들여 중국에 새 조립 공장 설립
일본 완성차업체 닛산자동차가 중국에 9억달러 가까이 들여 새 조립 공장을 세울 계획이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산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합작 조립 공장을 세우는데 현지 둥펑 자동차와 마지막 협의 단계에 들어서 있다. 이 시설이 가동되면 닛산의 중국 생산 능력은 연 20만~30만대에 달해 현재보다 30% 늘어난다.

■英온라인 명품몰 파페치, 뉴욕 IPO 신청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온라인 패션유통업체 파페치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할 계획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파페치는 1억달러(약 1122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뉴욕증권거래소에 신청했다. 파페치는 전세계 700개 이상 브랜드와 부티크를 연결해 고객들이 고급의류와 액세서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뉴욕증시 미중무역협상 기대감.. 다우 0.35% 상승 마감
이달 말 미중무역협상이 재개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로 인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7포인트(0.35%) 상승한 25,758.6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92포인트(0.24%) 오른 2,857.05에, 나스닥 지수는 4.68포인트(0.06%) 상승한 7,821.01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오는 22~23일 열리는 미·중 차관급 무역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무역 정책의 해법이 도출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형성됐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