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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징역 25년', 바른미래당 "국정농단 비극 끊어야"

박근혜 전 대통령(66)이 국정농단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 받은 데 대해서 바른미래당은 24일 "국정농단 헌정사가 되풀이되지 않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은 온 나라와 전 국민을 경악과 혼란에 빠뜨린 전대미문의 사건이었다"며 "사법부의 엄중한 판결에 존중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 "권력집중으로 인한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현행 제왕적 대통령제 권력구조를 대통령의 권한을 분산시키는 권력구조 개헌으로 민주주의를 진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이것이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는 20대 국회의 과제이자 임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은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개헌으로 다시는 국정농단의 헌정사가 되지 않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