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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신규 임대사업자 35,3% 증가.. 임대등록주택은 76% 늘어

국토교통부는 8월 한달동안 8538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전년 동월 대비 35.3%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8월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2만5277채로 전년 동월 대비 76.7% 늘었다. 이에따라 전국 임대사업자는 지난달 말 기준 34만5000여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8월 중 서울에서 3270명이, 경기는 2922명 등록해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72.5%인 6192명에 달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308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275명, 양천구 218명, 강서구 186명, 노원구 172명 순이었다. 경기에서는 고양시가 321명, 용인시 297명, 수원시 276명 순이었다. 그외 광역권은 인천시가 350명, 부산 343명, 대구 228명, 경북 194명 순이었다.

전국에서 8월 한달간 등록한 임대주택수는 2만5277채로 8월말 기준 누적 등록 임대주택수는 120만3000채다. 8월 등록 임대주택수는 서울이 8744채, 경기가 7073채로 수도권에서 1만5817채가 등록돼 신규 등록임대주택의 62.6%를 차지했다.

서울에서는 강남구가 1124채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 795채, 양천구 577채, 서초구 523채, 관악구 514채 순이었다. 경기도는 수원시 869채, 용인시 780채, 고양시 665채 순이었으며 그외 광역권은 부산이 2193채, 광주 971채, 전북 948채 순이었다.

국토부는 민간임대시장 임대료 상승이 제한되고 장기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 공급이 확대되도록 기존 주택을 활용한 임대등록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9·13 주택시장안정대책에 따라 임대사업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우선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 및 임대차정보시스템(RHMS) 등을 통해 임대사업자의 주택보유 현황 및 추정 임대료 등을 모니터링 하고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제공해 세금탈루 여부 등이 검증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 등과 협력해 임대사업자의 임대의무기간 및 임대료 상한규정 준수 여부 등을 정기 점검해 위반시 세제혜택 등이 환수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과태료도 강화할 예정이다.
8월 신규 임대사업자 35,3% 증가.. 임대등록주택은 76% 늘어

kwkim@fnnews.com 김관웅 부동산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