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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필 떨어진 곳이..'상어' 수족관

하필 떨어진 곳이..'상어' 수족관
쇼핑몰 통로를 뛰어가던 여성이 바닥 아래 상어 수족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CGTN 유튜브 갈무리

쇼핑몰 상어 수족관에 사람이 빠지는 끔찍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타임에 따르면 저장성에 위치한 왕위 쇼핑몰에서 한 여성이 상어 수족관으로 떨어졌다.

이 여성은 미팅에 늦어 유리 통로를 뛰어가는 중이었다. 바닥 바로 아래에는 투명 수족관이 있었고, 그 안에는 수컷 레몬 상어들이 살고 있었다.

급하게 뛰어가던 여성은 바닥이 뚫려 있을 거라 상상도 하지 못한 채 수족관에 빠져 버렸다.

하필 떨어진 곳이..'상어' 수족관
쇼핑몰 통로를 뛰어가던 여성이 바닥 아래 상어 수족관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CGTN 유튜브 갈무리

평소라면 닫혀 있어야 할 수족관 덮개였지만, 이날 열려 있던 게 화근이 됐다. 보수 담당 직원이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탓이었다. 직원은 안전 확인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않았다고 한다.


다행히 여성이 빠지자마자 보안 직원들이 상황을 인식하고 물에 뛰어들었다. 구출된 여성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빠른 시간 내에 발견되지 않았다면 그 결과는 상상할 수도 없다”며 쇼핑몰의 안전 관리에 질타를 보냈다.

onnews@fnnews.com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