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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카페-기업-청년 상생하는 응원카페 운영

시-문화뱅크 청년공간 지원.. 카페 내 기업홍보물 비치
기업·청년 정보도 공유

대구, 카페-기업-청년 상생하는 응원카페 운영
대구시가 지난 12일 대구시청년센터에서 '대구청년 응원카페' 사업에 선정된 청년들을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와 ㈜문화뱅크는 지역 카페와 협력,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확보하고, 카페 내 다양한 커뮤니티와 지역 기업 및 청년정책 홍보를 지원하는 '대구청년 응원카페(기업) 상생사업'(이하 사업)을 시범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구를 기반으로 창업에 성공한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다빈치', '바리스타B', '핸즈커피', '봄봄' 등 토종브랜드를 배출하고 있는 '커피 도시 대구'의 카페 인프라를 십분 활용, 지역 청년들의 활동공간을 확대하고자 민-관 협력사례로 추진하는 대표적 사업이다.

시와 문화뱅크는 청년들이 모임공간이 필요할 경우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청년센터나 일자리 카페보다 일반 카페를 선호하는 점에 착안, 지역의 '카페-기업-청년'이 상생 협력하는 이 사업을 새로 추진하게 됐다.

지역카페(응원카페)는 청년들의 다양한 커뮤니티(모임)를 통해 청년 간 자생적 네트워킹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 활동공간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역 내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를 제공하는 청년 응원기업을 발굴, 카페 내 기업홍보물을 비치하고 자연스럽게 지역 기업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월 1회 이상 지역 기업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멘토링, 선배와의 대화 등과 같이 기업과 청년이 서로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네트워킹 데이' 등도 실시, 청년들의 취·창업에 대한 고민 해결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선정된 500여명의 청년들에게 10만원 상당(쿠폰형태) 카페 공간 사용료를 지원, 카페 내 회의실이나 음료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중하 문화사랑 대표는 "이 사업은 정말 발빠르게 그리고 타 지자체에서 하는 사업보다 더 효율적으로 지역 청년들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