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야구는 4월 3일 개막된다. 이전 같으면 2020년 챔피언 NC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상대는 지난해 4위 팀 LG. 하지만 올 개막전은 다르다. 문학경기장이 더 뜨겁다. 새로 돛을 올린 SSG와 롯데가 맞붙는다. 추신수(39·SSG)와 이대호(39·롯데)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22일 시범경기서 첫 만남을 가졌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2021-03-23 16:23:03올 프로야구는 4월 3일 개막된다. 이전 같으면 2020년 챔피언 NC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상대는 지난해 4위 팀 LG. 하지만 올 개막전은 다르다. 문학경기장이 더 뜨겁다. 새로 돛을 올린 SSG와 롯데가 맞붙는다.추신수(39·SSG)와 이대호(39·롯데)의 맞대결이기도 하다. 지난 22일 시범경기서 이 둘은 슬쩍 맞보기를 흘렸다. 추신수는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
2021-03-23 11:35:15지난 14일 폐막한 전국명문고야구열전. 경기가 열리던 5일 내내 한 프로구단의 스카우트에 눈길이 갔다. 16년 전만해도 그는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당시 광주일고를 이끌던 에이스였다. 결승전에서 유신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대회 내내 주목을 받았다. 그해 프로야구 드래프트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KIA의 1차 지명 결정은 ..
2021-03-22 18:45:03[파이낸셜뉴스] 지난 14일 폐막한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5일간 내내 한 프로구단의 스카우터에 눈길이 갔다. 16년 전만해도 그는 고교야구 최고 유망주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는 당시 광주일고를 이끌던 에이스였다. 결승전에서 유신고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대회 내내 주목을 받았다. 그해 프로야구 드래프트는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KIA의 1차 지명 ..
2021-03-22 11:23:02그의 기록은 깨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장효조(당시 31세)는 1987년 타율 0.387을 기록했다. 2위 이만수(0.344)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프로 원년 백인천(0.412)이 유일한 4할을 찍었지만 이는 신계(神界)에 속했다. 인간계에선 0.387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 기록은 7년 후 이종범(0.393)에 의해 무너졌..
2021-03-17 18:40:04[파이낸셜뉴스] 그의 기록은 깨어지지 않을 거라고 확신했다. 장효조(당시 31살)는 1987년 타율 0.387을 기록했다. 2위 이만수(0.344)와는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프로 원년 백인천(0.412)이 유일한 4할을 찍었지만 이는 신계(神界)에 속했다.인간계에선 0.387이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이 기록은 7년 후 이종범(0.393)..
2021-03-17 14:39:02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인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4이닝을 던져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시범경기서는 2이닝 1실점.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1.50.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 본 토론토 구단 공식 홈페이지 키간 매터슨 기자는 "한결같다(same script)"는 표현으로 마..
2021-03-16 17:14:59류현진(34·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상태가 매우 좋아 보인다. 류현진은 1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서 4이닝을 던져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첫 시범경기서는 2이닝 1실점. 두 경기 평균자책점은 1.50. 현지에서 경기를 지켜 본 토론토 구단 공식 홈페이지 키간 매터슨 기자는 “한결같다(same script)”는 표현으로 마운드에서 류현진..
2021-03-16 13:42:49경북고가 제8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고 우승의 원동력은 박상후, 진승현 좌우 에이스와 공수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인 김상진(3루수)과 차재은(포수)을 들 수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2022 KBO리그 1차 지명서 삼성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구단이 투수를 택하는 비중이 높음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박상후와 진승현으로 좁혀진..
2021-03-15 17:18:30[파이낸셜뉴스] 경북고가 ‘제 8회 전국 명문고 야구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고 우승의 원동력은 박상후, 진승현 좌우 에이스와 공·수에서 발군의 기량을 보인 김상진(3루수)과 차재은(포수)을 들 수 있다. 이들 가운데 한 명이 2022 KBO리그 1차 지명서 삼성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부분의 구단이 투수를 택하는 비중이 높음을 감안하면 아무래도 ..
2021-03-15 14:21:29‘별들의 고향’ 제8회 전국명문고야구열전(파이낸셜뉴스·부산파이낸셜뉴스 공동주최)이 봄바람과 함께 돌아온다.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이병헌(서울고), 심준석(덕수고), 최원영(부산고), 어용(경남고) 등 수년 후 한국 프로야구를 빛낼 예비스타들이 대거 출전한다.강백호(서울고-KT)와 서준원(경남고-롯데)이 ..
2021-03-08 14:19:38롯데와 신세계는 지난 연말과 올초 각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때만해도 이 트레이드의 비중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롯데는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KT 투수 최건과 내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권과 맞바꾸었다. 얼마 후 신세계(당시 SK)는 키움 투수 김상수를 영입하면서 현금 3억원과 역시 2차 지명권 한 장을 내주었다. 잔잔한 호수에 돌 하나 던진 것..
2021-03-03 18:01:11[파이낸셜뉴스] 롯데와 신세계는 지난 연말과 올 초 각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이 때만해도 이 트레이드의 비중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다. 롯데는 내야수 신본기와 투수 박시영을 KT 투수 최건과 내년 신인 드래프트 2차 지명권과 맞바꾸었다.얼마 후 신세계(당시 SK)는 키움 투수 김상수를 영입하면서 현금 3억 원과 역시 2차 지명권 한 장을 내주었다. 잔잔한 호수에 ..
2021-03-03 14:04:59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4회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2타수 1안타. 김하성은 이 경기서 3번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첫 경기서는 7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는..
2021-03-02 17:24:10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첫 안타를 때려냈다. 김하성은 2일(이하 한국시간) 애리조나 피오리아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경기서 4회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2타수 1안타.김하성은 이 경기서 3번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하성은 전날 첫 경기서는 7번 지명타자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도전 첫해는 6년 전 ..
2021-03-02 14:03:01SK 와이번스가 5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날을 끝으로 SK 간판이 내려지고 신세계호가 돛을 올린다. SK는 많은 기억을 남겼다. 네 차례 우승으로 한때 왕조를 구축했다. 2017년엔 이승엽의 삼성(213개·2003년)이 보유한 팀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해 최정이 46개 홈런을 쏘아 올렸고, 로맥(31개), 한동민(개명 후 한유섬·29개), 김동엽..
2021-03-01 17:49:27[파이낸셜뉴스] SK 와이번스가 5일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이날을 끝으로 SK 간판이 내려지고 신세계호가 돛을 올린다. SK는 많은 기억을 남겼다. 네 차례 우승으로 한 때 왕조를 구축했다. 2017년엔 이승엽의 삼성(213개·2003년)이 보유한 팀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그해 최정이 46개 홈런을 쏘아 올렸고, 로맥(31개) 한동민(개명 후 한유섬·2..
2021-03-01 14:00:50추신수(39)가 신세계를 열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원의 최고 대우로 신세계호에 합류했다. 추신수의 KBO리그 행은 39년 전 백인천과 쏙 빼닮았다. 당시 백인천은 국내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20년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창단팀 MBC 청룡에 입단했다. 20년, 만 39세의 나이가 신세계호에 탑승한 추신수의 야구인생과 절묘하게 겹쳐진다. 백인천은 만 19세이던 1962년 1..
2021-02-24 18:44:38[파이낸셜뉴스] 추신수(39)가 신세계를 열었다. 추신수는 연봉 27억 원의 최고 대우로 신세계호에 합류했다. 추신수의 KBO리그 행은 39년 전 백인천과 쏙 빼닮았다. 당시 백인천은 국내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20년 일본 생활을 청산하고 창단 팀 MBC 청룡에 입단했다.20년, 만 39세의 나이가 신세계호에 탑승한 추신수의 야구인생과 절묘하게 겹쳐진다. 백인천은 만 19세..
2021-02-24 13:55:39추신수(39·전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세계에 입성했다. 신세계 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추신수는 27억원의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활동 내역은 추후 구단 측과 ..
2021-02-23 17:33:16추신수(39·전 텍사스 레인저스)가 신세계에 입성했다. 신세계 그룹은 23일 메이저리그 자유계약 신분인 추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K 와이번스는 지난 2007년 해외파 특별 지명서 추신수를 1순위로 지명한 바 있다. 추신수는 27억원의 연봉 가운데 10억원을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하기로 했다. 자세한 활동 내역은 추후 구단 측과 협의해나..
2021-02-23 15:31:3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이번 겨울은 폭풍 같았다. 한국 최고의 유격수 김하성을 영입한데 이어 다르빗슈 유, 블레이크 스넬 등 마운드의 원투 펀치를 보강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이었던 마크 멀랜슨을 확보했다.파드리스의 놀라운 행보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2)와 메이저리그 최장인 14년 3억4000만달러(3780억원) 계약..
2021-02-23 11:43:58프로야구 챔피언 NC 다이노스는 1차 지명 복이 없는 편이다. 2012년 노성호(투수·삼성), 이민호(투수·NC)를 시작으로 2013년 윤호솔(지명 당시 이름은 윤형배·투수·한화), 2021년 김유성(투수·지명 철회)에 이르기까지 1차 지명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윤호솔은 북일고 시절 150㎞를 넘는 강속..
2021-02-22 19:34:29[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챔피언 NC 다이노스는 1차 지명 복이 없는 편이다. 2012년 노성호(투수·삼성) 이민호(투수·NC)를 시작으로 2013년 윤호솔(지명 당시 이름은 윤형배·투수·한화) 2021년 김유성(투수·지명 철회)에 이르기까지 1차 지명 가운데 두드러진 활약을 보인 선수가 눈에 잘 띄지 않는다. 윤호솔은 북일고 시절 150㎞를..
2021-02-22 14:28:41동호인 야구를 해본 팬들은 알고 있겠지만 내야수와 외야수의 글러브는 다르다. 내야수 글러브는 외야수 것에 비해 작다. 땅볼 타구에 대응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손에 착착 달라붙는다. 반면 외야수 글러브는 좀 더 크다. 면적이 넓어 뜬공 타구를 낚아채는 데 유리하다. 1루수 미트는 그보다 더 크다. 내야수들의 송구를 잡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포수 ..
2021-02-17 17:04:56동호인 야구를 해본 팬들은 알고 있겠지만 내야수와 외야수의 글러브는 다르다. 내야수 글러브는 외야수 것에 비해 작다. 땅볼 타구에 대응하기 쉽게 만들어졌다. 손에 착착 달라붙는다. 반면 외야수 글러브는 좀 더 크다. 면적이 넓어 뜬공 타구를 낚아채는 데 유리하다. 1루수 미트는 그보다 더 크다. 내야수들의 송구를 잡아내는 데 중점을 두었기 때문이다. 포수 미트는 두..
2021-02-17 14:15:02'느림의 미학' 유희관(35·두산)이 느림보 계약을 맺었다. 유희관은 16일 두산과 1년 계약에 사인했다. 남들처럼 FA 4년(두산 정수빈의 경우 4+2년)이 아닌 1년이다. 그것도 연봉 3억원에 인센티브 7억원이라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계약이다. 지난 3일 계약한 FA 차우찬(34·LG)에 이어 또 하나의 엇박자 계약으로 남게 됐다. 대부분의 경우 연봉이 인센..
2021-02-16 18:28:51‘느림의 미학’ 유희관(35·두산)이 느림보 계약을 맺었다. 유희관은 16일 두산과 1년 계약에 사인했다. 남들처럼 FA 4년(두산 정수빈의 경우 4+2년)이 아닌 1년이다. 그것도 연봉 3억원에 인센티브 7억원이라는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계약이다.지난 3일 계약한 FA 차우찬(34·LG)에 이어 또 하나의 엇박자 계약으로 남게 됐다. 대부분의 경우 연봉이 인센티브보다..
2021-02-16 14:31:2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한 때 마이너리그 야구선수였다. 1년 동안 활약했으니 짧은 기간은 아니었다. 조던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선수였다. 1994년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 A팀과 계약한 조던은 홈런 3개를 때려냈고 타율도 2할(0.202)을 넘겼다. 하지만 결국 이듬해 NBA(미 프로농구)로 돌아갔다. 마이너리그 시절 그를 ..
2021-02-15 18:01:24‘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은 한 때 마이너리그 야구선수였다. 1년 동안 활약했으니 짧은 기간은 아니었다. 조던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의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 선수였다. 1994년 초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더블 A팀과 계약한 조던은 홈런 3개를 때려냈고 타율도 2할(0.202)을 넘겼다. 하지만 결국 이듬해 NBA(미 프로농구)로 돌아갔다. 마이너리그 시절 그를 가장 ..
2021-02-15 14:25:21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반가운 설 선물이 도착했다. 메이저리그 2년차 투수 김광현은 '영혼의 단짝' 야디어 몰리나(39)와 올해도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FA 포수 몰리나가 9일(한국시간) 팀과 1년 계약(900만달러)을 맺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1대 5 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놀란 아레나도(30)를 영..
2021-02-10 17:11:44[파이낸셜뉴스]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반가운 설 선물이 도착했다. 메이저리그 2년 차 투수 김광현은 ‘영혼의 단짝’ 야디어 몰리나(39)와 올 해도 배터리를 이루게 됐다. FA 포수 몰리나가 9일(한국시간) 팀과 1년 계약(900만 달러)을 맺었기 때문이다.이에 앞서 세인트루이스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 1 대 5 트레이드를 통해 3루수 놀란..
2021-02-10 13:56:20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연봉이 245만달러(27억원)로 껑충 뛰었다. 최지만은 지난 7일 연봉조정신청을 통해 2020년 85만달러(코로나19로 인해 실수령액은 42만7148달러)에서 160만달러가 오른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 메이저리그는 3년 이상 된 선수에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준다. 국내와 달리 아무리 잘하는 야구 선수라도 3년간은 최저 연봉(56만달러)에서 크..
2021-02-09 18:32:49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의 연봉이 245만달러(27억원)로 껑충 뛰었다. 최지만은 지난 7일 연봉조정신청을 통해 2020년 85만달러(코로나19로 인해 실수령액은 42만7148달러)에서 160만달러가 오른 고액 연봉을 받게 됐다.메이저리그는 3년 이상 된 선수에게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준다. 국내와 달리 아무리 잘하는 야구 선수라도 3년간은 최저 연봉(56만달러)에서 크게..
2021-02-09 14:18:02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잘 기획된 도발일까. 올 시즌 신인왕 후보 나승엽(19·롯데)이 이정후(23·키움)의 등번호 51번을 선택했다. 이정후를 닮고 싶은 그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다. 나승엽이 지명부터 수비 위치, 외야수 전환에 이르기까지 이정후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나승엽은 2차 2라운드에 지명됐다. 이정후는 1차 지명. 나승엽에게 메..
2021-02-08 17:18:46우연의 일치일까. 아니면 잘 기획된 도발일까. 올 시즌 신인왕 후보 나승엽(19·롯데)이 이정후(23·키움)의 등번호 51번을 선택했다. 이정후를 닮고 싶은 그의 간절한 마음이 드러나 있다. 나승엽이 지명부터 수비 위치, 외야수 전환에 이르기까지 이정후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나승엽은 2차 2라운드에 지명됐다. 이정후는 1차 지명. 나승엽에게 메이저..
2021-02-08 14:20:13마쓰이 히데키와 스즈키 이치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국 현지 메이저리그 팬들의 뇌리엔 이치로가 더 강렬히 남아있다. 이치로는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한 시즌 최다 안타(26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쓰이는 메이저리그서 175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그런 선수는 흔하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서 3000안타(3089개)를 넘겼다. 홈런 수도 11..
2021-02-03 18:15:52마쓰이 히데키와 스즈키 이치로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까. 미국 현지 메이저리그 팬들의 뇌리엔 이치로가 더 강렬히 남아있다. 이치로는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한 시즌 최다 안타(262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마쓰이는 메이저리그서 175개의 홈런을 때려냈지만 그런 선수는 흔하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서 3000안타(3089개)를 넘겼다. 홈런 수도 117개나 된..
2021-02-03 14:30:37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셋 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이다. 국내 무대를 떠나 메이저리그 경험을 공유한 보기 드문 투·타자들이다. 이번 겨울 이들에겐 원하지 않았던 교집합이 새로 생겼다. 연봉 삭감이다. 세 명 모두 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연봉 삭감을 당했다. 이대호(39·롯데)는 2년 24억원(우승 옵션 2억원 제외)에 계약했다. 2..
2021-02-02 16:42:24이들에겐 공통점이 있다. 셋 다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간판 스타들이다. 국내 무대를 떠나 메이저리그 경험을 공유한 보기 드문 투·타자들이다. 이번 겨울 이들에겐 원하지 않았던 교집합이 새로 생겼다. 연봉 삭감이다. 세 명 모두 팀에서 가장 큰 폭으로 연봉 삭감을 당했다. 이대호(39·롯데)는 2년 24억원(우승 옵션 2억원 제외)에 계약했다. 2년 합계..
2021-02-02 14:17:24프로야구가 1일 일제히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로 인해 10개 구단 모두 국내에서 캠프를 차렸다. 2021년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은 신세계다. SK 와이번스를 매입해 새로운 인천의 짠물 야구를 선보인다. 올봄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눈에 띄는 특급 신인들이 많다는 점이다. 그들 가운데도 9억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장재영(19&midd..
2021-02-01 18:07:05[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가 1일 일제히 스프링캠프에 돌입했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 19로 인해 10개 구단 모두 국내에서 캠프를 차렸다. 2021년 프로야구의 가장 큰 관심은 신세계다. SK 와이번스를 매입해 새로운 인천의 짠물 야구를 선보인다.올 봄 두드러진 특징 가운데 하나는 눈에 띄는 특급 신인들이 많다는 점. 그들 가운데도 9억 원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한 장재..
2021-02-01 14:22:19"소형준은 롱런할 투수다. 몸이 유연하고 야구 외에 한눈을 팔지 않는다. 고교시절 3년 동안 아픈 적이 없었다.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야구의 기둥 투수 역할을 해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후계자다." 이성열 유신고 감독의 확신이다. 유신고는 소형준(20·KT)의 모교다. 이성열 감독에게 소형준은 잊지 못할 제자..
2021-01-27 17:13:56[파이낸셜뉴스] “소형준은 롱런할 투수다. 몸이 유연하고 야구 외에 한 눈을 팔지 않는다. 고교시절 3년 동안 아픈 적이 없었다. 앞으로 10년 이상 한국야구의 기둥 투수 역할을 해낼 것이다. 그런 점에서 진정한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후계자다.”이성열 유신고 감독의 확신이다. 유신고는 소형준(20·KT)의 모교다. 이성열 감독에게 소형준은 잊지 못할 ..
2021-01-27 14:26:45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54)의 야구사랑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2013년 1군 리그에 뛰어든지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기념으로 만든 '집행검'은 외신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125억원을 FA 양의지에 베팅했다.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취했다. 신세계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 판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의 행보가 주..
2021-01-26 18:10:50NC 다이노스 김택진 구단주(54)의 야구사랑은 지난해 꽃을 피웠다. 2013년 1군 리그에 뛰어든지 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기념으로 만든 ‘집행검’은 외신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였다. 김택진 구단주는 125억원을 FA 양의지에 베팅했다. 그 결과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취했다. 신세계가 SK 와이번스를 인수해 프로야구 판에 뛰어들었다. 신세계의 행보가 주목받는..
2021-01-26 14:40:46이상군 북일고 감독(59·사진)은 현역 시절 '고무팔'로 불렸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투구 이닝 10위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투수는 두 명 뿐이다. 최동원(1984년, 1986년)과 이상군(1986년, 1987년)이다. 이상군은 신인이던 1986년 243⅓이닝을 던졌다. 지난 시즌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데스파이네(207⅔·KT) 한 명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
2021-01-25 17:39:21이상군 북일고 감독(59)은 현역 시절 ‘고무팔’로 불렸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투구 이닝 10위 안에 두 차례 이름을 올린 투수는 두 명 뿐이다. 최동원(1984년, 1986년)과 이상군(1986년, 1987년)이다. 이상군은 신인이던 1986년 243⅓이닝을 던졌다. 지난 시즌 200이닝 이상 던진 투수가 데스파이네(207⅔·KT) 한 명밖에 없음을 감안하면 대단한 기록이다. 이상군은 ..
2021-01-25 14:42:43LG 트윈스의 전신은 MBC 청룡이다. 1990년 청룡을 인수한 첫해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백인천, 김재박에서 박용택, 김현수, 이형종에 이르기까지 숱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단 한 번도 홈런왕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홈런왕을 내놓지 못한 구단은 LG뿐이다. 잠실야구장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은 김상호(1995년 25개),..
2021-01-20 18:00:53[파이낸셜뉴스] LG 트윈스의 전신은 MBC 청룡이다. 1990년 청룡을 인수한 첫 해 우승을 차지했다. LG는 백인천, 김재박에서 박용택, 김현수, 이형종에 이르기까지 숱한 스타들을 배출해왔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단 한 번도 홈런왕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가운데 홈런왕을 내놓지 못한 구단은 LG뿐이다. 잠실야구장 한 지붕 두 가족인 두산은 김상호(..
2021-01-20 14:23:43지난 2020년 프로야구 다승과 평균자책점 순위를 보면 조금 민망하다. 양 부문 모두 1위부터 5위까지 외국인 투수 일색이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승 1위는 2018년부터 3년 내리 외국인 투수가 차지했다. 평균자책점은 최근 5년 동안 4-1로 외국인 투수 우세였다. 탈삼진 부문은 아예 5년 연속 외국인 투수들이 싹쓸이해 갔다. 과거에도 늘 이랬던 ..
2021-01-19 18:17:19지난 2020년 프로야구 다승과 평균자책점 순위를 보면 조금 민망하다. 양 부문 모두 1위부터 5위까지 외국인 투수 일색이다. 이런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다승 1위는 2018년부터 3년 내리 외국인 투수가 차지했다. 평균자책점은 최근 5년 동안 4-1로 외국인 투수 우세였다. 탈삼진 부문은 아예 5년 연속 외국인 투수들이 싹쓸이해 갔다. 과거에도 늘 이랬던 건 아니다...
2021-01-19 14:31:521980년대 광주 무등야구장에는 어김없이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빠르면 5~6회, 조금 늦으면 7~8회 이 노래가 들려온다. 한두 명을 시작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금세 만 명의 합창으로 변했다.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거대한 떼창이 시작되면 무등야구장은 무거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경..
2021-01-18 18:21:41[파이낸셜뉴스] 1980년 대 광주 무등야구장에는 어김없이 이 노래가 흘러나왔다. 빠르면 5,6회, 조금 늦으면 7,8회 이 노래가 들려온다. 한, 두 명을 시작으로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금세 만 명의 합창으로 변했다.이난영의 ‘목포의 눈물’이다. 사~공의 뱃노래 가물거리면 삼학~도 파도깊이 스며드는데. 거대한 떼창이 시작되면 무등야구장은 무거운 분위기로 바뀌었다..
2021-01-18 14:25:58프로야구 글든글러브는 올해로 40회를 맞는다. 올해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아마도 유격수일 것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유격수 부문은 무주공산처럼 느껴진다.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이 상을 수상했다. 2020년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227표)에 이어 오지환(LG·23표), 딕슨 마차도(롯데·18표), 노진혁..
2021-01-13 17:08:55[파이낸셜뉴스] 프로야구 글든글러브는 올 해로 40회를 맞는다. 올 해 가장 관심을 모으는 부문은 아마도 유격수일 것이다.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유격수 부문은 무주공산처럼 느껴진다. 김하성은 지난해까지 3년 내리 이 상을 수상했다. 2020년 유격수 부문은 김하성(227표)에 이어 오지환(LG·23표) 딕슨 마차도(롯데·1..
2021-01-13 14:01:13이정후(23·키움)가 프로야구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정후는 12일 키움구단과 5억 5000만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년 차 최고 연봉 3억 2000만원을 3년 만에 경신했다. 이정후는 2018년 2년 차(1억 1000만원), 2019년 3년 차(2억 3000만원), 2020년엔 4년 차(3억 9000만원)등..
2021-01-12 17:08:43[파이낸셜뉴스] 이정후(23·키움)가 프로야구 5년 차 최고 연봉 기록을 새로 썼다. 이정후는 12일 키움구단과 5억 5000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이정후는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5년 차 최고 연봉 3억 2000만 원을 3년 만에 경신했다.이정후는 2018년 2년 차(1억 1000만 원), 2019년 3년 차(2억 3000만 원), 2020년엔 4년 차(3..
2021-01-12 14:32:15영화 '대부1'(1972년·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시민 케인'(1941년·오손 웰스 감독)과 함께 영화 역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대부 시리즈는 수많은 명대사를 낳았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인기가수 조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대부이자 마피아 두목(말론 브란도 ..
2021-01-11 18:34:39[파이낸셜뉴스] 영화 ‘대부1(1972년·프란시스 코폴라 감독)’은 ‘시민 케인(1941년·오손 웰스 감독)’과 함께 영화역사상 최고의 명작으로 손꼽힌다. 대부시리즈는 수많은 명대사를 낳았다. ‘거절할 수 없는 제안’도 그 가운데 하나다. 인기가수 조니는 영화에 출연하고 싶어 한다. 그러나 감독은 요지부동이다. 결국 그는 자신의 대부이자 마피아 두..
2021-01-11 13:59:31몸은 이미 산을 내려왔는데 마음은 여전히 정상에 남아 있다. 이대호(39·전 롯데)와 차우찬(34·전 LG)은 4년 전 겨울과 지금의 기온 차이를 절감하고 있다. 4년 전 롯데는 메이저리그서 금의환향한 이대호에게 4년 15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 대우를 안겨주었다. 입이 딱 벌어지는 금액이었다. 한국 프로야구도 이제 연봉 25억원 선수가 탄생하는 구나. ..
2021-01-06 18:46:32[파이낸셜뉴스] 몸은 이미 산을 내려왔는데 마음은 여전히 정상에 남아 있다. 이대호(39·전 롯데)와 차우찬(34·전 LG)은 4년 전 겨울과 지금의 기온 차이를 절감하고 있다. 4년 전 롯데는 메이저리그서 금의환향한 이대호에게 4년 15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 대우를 안겨주었다. 입이 딱 벌어지는 금액이었다. 한국 프로야구도 이제 연봉 25억 원 선수가 ..
2021-01-06 10:27:41모든 초점이 구창모(24·NC)에게 모아졌다. 1차전 NC의 승리. 2차전까지 쓸어담으면 한국시리즈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1, 2차전을 내리 패하고 한국시리즈를 가져가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다. 2차전 NC 선발은 구창모. 그가 5월처럼 던져준다면 두산은 낙망이다. 5월의 구창모는 난공불락이었다. 5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0.51. 투수에..
2021-01-05 16:58:01모든 초점이 구창모(24·NC)에게 모아졌다. 1차전 NC의 승리. 2차전까지 쓸어담으면 한국시리즈 결과는 불을 보듯 뻔했다. 1, 2차전을 내리 패하고 한국시리즈를 가져가기란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기다. 2차전 NC 선발은 구창모. 그가 5월처럼 던져준다면 두산은 낙망이다. 5월의 구창모는 난공불락이었다. 5경기에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은 0.51. 투수에게 이보다 ..
2021-01-05 13:43:12페르난도 타티스는 한국에서 더 유명하다. 한때 그가 유망주였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반짝했다가 사라진 선수가 어디 한 둘인가. 타티스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도 한국 팬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TV 예능에도 심심찮게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타티스는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113개의 홈런을 날렸다. 그 가..
2021-01-04 17:30:18[파이낸셜뉴스] 페르난도 타티스는 한국에서 더 유명하다. 한 때 그가 유망주였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반짝했다가 사라진 선수가 어디 한 둘인가. 타티스도 그 중 하나다. 그런데도 한국 팬들은 여전히 그를 잊지 못하고 있다.스포츠 프로그램은 물론 TV 예능에도 심심찮게 그의 이름이 등장한다. 타티스는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113개의 홈런 날..
2021-01-04 13:41:09삼성이 29일 FA 이원석(34)을 사자우리 안에 다시 가두었다. 삼성구단은 이날 이원석과 총액 20억원(인센티브 8억원 포함) 2+1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삼성은 오재일 영입에 이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 구자욱, 김동엽으로 짜인 과거 홈런 군단 위용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2020시즌 129개 홈런에 그쳤다. 홈런 군단으로 이름을 떨치던 과거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
2020-12-30 17:10:57삼성이 29일 FA 이원석(34)을 사자우리 안에 다시 가두었다. 삼성구단은 이날 이원석과 총액 20억원(인센티브 8억원 포함) 2+1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삼성은 오재일 영입에 이어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 구자욱, 김동엽으로 짜인 과거 홈런 군단 위용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삼성은 2020시즌 129개 홈런에 그쳤다. 홈런 군단으로 이름을 떨치던 과거 명성에 비하면 초라한 ..
2020-12-30 12:34:51김하성(25)의 행선지가 샌디에이고항으로 결정났다. 미국 언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연평균 7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약 88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 아, 샌디에이고가 확실히 달라졌구나. 샌디에이고는 여태 한 번도 월드시리즈 ..
2020-12-29 17:08:45김하성(25)의 행선지가 샌디에이고항으로 결정났다. 미국 언론들은 29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김하성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계약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계약 규모는 4년 연평균 700만달러에서 800만달러(약 88억원) 사이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했을 때 두 가지 생각이 들었다. 첫째 아, 샌디에이고가 확실히 달라졌구나. 샌디에이고는 여태 한 번도 월드시리즈 ..
2020-12-29 13:23:23사실 조금 놀랐다. 아리하라 고헤이(28)가 27일 계약한 내용을 보고서다. 아리하라는 초특급 투수는 아니다. 그래도 일본의 야구 명문 코료고교와 와세다대학 에이스였고, 드래프트 1번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2019년엔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개막과 동시에 4월 한달 4승,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했다. 니혼 햄의 에이스를 넘어 일본의 에이스가 될 것이..
2020-12-28 16:52:46사실 조금 놀랐다. 아리하라 고헤이(28)가 27일 계약한 내용을 보고서다. 아리하라는 초특급 투수는 아니다. 그래도 일본의 야구 명문 코료고교와 와세다대학 에이스였고, 드래프트 1번으로 프로에 입단했다. 2019년엔 15승8패, 평균자책점 2.46을 기록했다. 개막과 동시에 4월 한달 4승, 평균자책점 0.51을 기록했다. 니혼 햄의 에이스를 넘어 일본의 에이스가 될 것이라는 호..
2020-12-28 13:26:32존 스몰츠(53)는 전설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13승 154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이영상 수상자이면서 MVP도 따냈다. 그는 1988년 7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첫 데뷔 이후 18개월 동안 야구선수로 그가 벌어들인 돈은 은퇴 후 특별 골프대회서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라운딩하면서 획득한 상금보다 작았다. 존 스몰츠는 2019년 미국의 유명 연예인, 스포..
2020-12-23 18:10:14[파이낸셜뉴스] 존 스몰츠(53)는 전설이다. 메이저리그 통산 213승 154세이브를 기록했다. 사이 영상 수상자이면서 MVP도 따냈다. 그는 1988년 7월 24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데뷔했다. 이후 18개월 동안 야구선수로 그가 벌어들인 돈은 은퇴 후 특별 골프 대회서 브룩 헨더슨 등과 함께 라운딩하면서 획득한 상금보다 작았다. 존 스몰츠는 2019년 미국의 유명 연예인, ..
2020-12-23 13:25:20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사진)이 2020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의 '푸스카스 상'에 이은 연말 한국 스포츠계의 겹경사다. 아시아계 투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워렌 스판 상은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
2020-12-22 17:22:37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투수로 선정됐다. 류현진은 2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리미어리그 손흥민(토트넘)의 ‘푸스카스 상’에 이은 연말 한국 스포츠계의 겹경사다. 아시아계 투수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다. 워렌 스판 상은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어진다. ..
2020-12-22 12:20:00[파이낸셜뉴스] 입질은 있으나 아직 월척 소식은 없다. 내년 1월 2일(한국시간) 포스팅 마감까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크리스마스를 기점으로 한 미국의 긴 휴식기를 감안하면 지금쯤 구체적인 소식이 들려 올 때도 됐다. 그러나 아직 낚시 대를 들어 올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잔잔한 입질로 피로도만 더할 뿐. 나성범(31·NC)과 김하성(25·키..
2020-12-21 14:21:39야구선수와 구단주가 주량 대결을 벌이면 누가 이길까.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얘기가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전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두산(당시 OB)은 원년 우승팀이다. 잔치에 술이 빠질 리 없었다. 마침 OB는 술 회사였다. 다른 기업에 비해 술 문화에 관대했다. 오너들의 술 실력도 어지간하다고 전해졌다. 선수들은 벼르고 별렀다. 구단주를 한 번 골탕..
2020-12-16 16:29:56야구선수와 구단주가 주량 대결을 벌이면 누가 이길까. 전설처럼 전해내려오는 얘기가 있다. 프로야구 원년인 1982년. 전설은 이렇게 시작된다. 두산(당시 OB)은 원년 우승팀이다. 잔치에 술이 빠질 리 없었다. 마침 OB는 술 회사였다. 다른 기업에 비해 술 문화에 관대했다. 오너들의 술 실력도 어지간하다고 전해졌다. 선수들은 벼르고 별렀다. 구단주를 한 번 골탕 먹이자. ..
2020-12-16 13:49:49'야신' 김성근 감독은 7개 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삼성은 세번째였다. 1991년 김 감독이 삼성에 부임해 첫번째 한 조치는 의외였다. '외야 담장을 높여라.' 당시 대구구장은 타 구장에 비해 펜스거리가 짧았다. 구장을 개조할 순 없으니 대신 담장을 높이는 쪽을 선택했다. 홈런 수를 줄여 '투수 친화적' 구장을 만들겠다는 의도였다. 당시 삼성에는 이만수, 박승호, ..
2020-12-15 18:34:58‘야신’ 김성근 감독은 7개 구단 감독을 역임했다. 삼성은 세번째였다. 김성근 감독은 1991년 사자군단 조련사로 둔갑했다. 전해 삼성은 한국시리즈서 LG에 패했다. 당시만해도 삼성은 2등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김성근 감독이 삼성에 부임해 첫번째 한 조치는 의외였다. ‘외야 담장을 높여라.’ 당시 대구구장은 타 구장에 비해 펜스거리가 짧았다. 구장을 개조..
2020-12-15 13:55:06키움 히어로즈라는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채 질주하고 있다. 키움은 10월 초까지만 해도 정상적 운행을 하고 있었다. 적어도 외견상으론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10월 8일을 기점으로 키움의 운행은 갑자기 '설국 열차'로 변했다. 이날 키움은 손혁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해임시켰다. 당시 키움은 3위에 올라 있었다. 결국 키움은 5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
2020-12-14 18:29:20키움 히어로즈라는 열차가 궤도를 이탈한 채 질주하고 있다. 키움은 10월 초까지만 해도 정상적 운행을 하고 있었다. 적어도 외견상으론 그렇게 보였다. 하지만 10월 8일을 기점으로 키움의 운행은 갑자기 ‘설국 열차’로 변했다. 이날 키움은 손혁 감독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전격 해임시켰다. 당시 키움은 3위에 올라 있었다. 결국 키움은 5위로 정규 시즌을 마감..
2020-12-14 09:53:07앞으로 25일 김하성(25·사진)의 운명이 결정된다. 키움 히어로스 내야수 김하성의 포스팅이 8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됐다. 데드라인은 1월 2일. 한국과 미국 현지 매스컴의 '김하성 띄우기' 분위기는 우호적인 편이다. 미국 언론은 4년 총액 2000만달러(257억원·ESPN)에서 5년 6000만달러(팬그래프닷컴)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하성이 내년..
2020-12-09 16:54:31앞으로 25일 김하성(25)의 운명이 결정된다. 키움 히어로스 내야수 김하성의 포스팅이 8일(이하 한국시간) 시작됐다. 데드라인은 1월 2일. 한국과 미국 현지 매스컴의 ‘김하성 띄우기’ 분위기는 우호적인 편이다. 미국 언론은 4년 총액 2000만달러(257억원·ESPN)에서 5년 6000만달러(팬그래프닷컴)까지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 김하성이 내년 1월초 이전 손에 ..
2020-12-09 09:52:13장훈(80)에게 스즈키 이치로(47)는 애증의 관계다. 재일동포 장훈은 일본 프로야구의 전설이다. 일본 프로야구 최전성기 ‘홈런’의 오 사다하루(왕정치), ‘인기’의 나가시마 시게오, ‘타율 및 안타’의 장훈으로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오 사다하루와 나가시마의 아성은 ‘넘사벽(넘을 수 없는 4차원의 벽)’이다. 오 사다하루는 통산 868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영원히 깨..
2020-12-08 13:57:54한화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화는 최근 6일 사이 외국인 선수 보강을 뚝딱 해치웠다. 외국인 투수 2명에게는 총액 105만달러(11억3600만원)를 투자했다. 타자 1명을 잡는 데는 이 둘 몸값에 해당하는 100만달러를 썼다. 한화의 행보를 보며 왜 이렇게 서두르나 의문이 들었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는 제한되어 있다. 빨리 움직인다고 전혀 문제될 될 게 없다. 하지..
2020-12-07 17:29:58[파이낸셜뉴스] 한화가 발 빠르게 움직였다. 한화는 최근 6일 사이 외국인 선수 보강을 뚝딱 해치웠다. 외국인 투수 두 명에게는 총액 105만 달러(11억 3600만 원)를 투자했다. 타자 한 명을 잡는 데는 이 둘 몸값에 해당하는 100만 달러를 썼다. 한화의 행보를 보며 왜 이렇게 서두르나 의문이 들었다. 외국인 선수 스카우트는 제한되어 있다. 빨리 움직인다고 전혀 문..
2020-12-07 14:03:38그들은 야구천재로 불렸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하던 해 태어나 특별한 기(氣)를 받아서 일까. 범상치 않은 야구 재능으로 한국 야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등. 이대호(이하 38·롯데), 오승환(삼성),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 그리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야구팬들을 설레게 만..
2020-12-02 18:32:12그들은 야구천재로 불렸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하던 해 태어나 특별한 기(氣)를 받아서 일까. 범상치 않은 야구 재능으로 한국 야구를 세계 정상으로 이끌었다.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등등. 이대호(이하 38·롯데), 오승환(삼성), 김태균(전 한화), 정근우(전 LG), 그리고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야구팬들을 설레게 만..
2020-12-02 14:26:57나성범(31·키움)과 김하성(25·키움)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이들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경로, 즉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려 하고 있다. 현시점에서 이 둘의 현지시장 평가는 조금 다르다. 나성범 쪽은 기대와 달리 덤덤하다. 시장은 나성범이라는 상품성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않고 있다. 온도로 따지면 미지근하다. 김하..
2020-12-01 18:30:02나성범(31·키움)과 김하성(25·키움)이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이들은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같은 경로 즉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태평양을 건너려 하고 있다. 현 시점에서 이 둘의 현지 시장 평가는 조금 다르다. 나성범 쪽은 기대와 달리 덤덤하다. 시장은 나성범이라는 상품성에 대해 부정도 긍정도 않고 있다. 온도로 따지면 미지근하다. 김하성 쪽은 ..
2020-12-01 11:08:24그들은 11년간 같은 팀에서 뛰었다. 그동안 팀(삼성)은 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6년 겨울 나란히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시장 주변에선 그들의 아버지 입을 통해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최형우(37)는 KIA로 갔다. 국내 FA 사상 최초로 100억원(4년·계약금 포함)을 넘겼다. 차우찬(33)은 95억원..
2020-11-30 17:47:30[파이낸셜뉴스] 그들은 11년간 같은 팀에서 뛰었다. 그동안 팀(삼성)은 5차례나 정상에 올랐다. 2016년 겨울 나란히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었다. 시장 주변에선 그들의 아버지 입을 통해 ‘이미 팀에서 마음이 떠났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최형우(37)는 KIA로 갔다. 국내 FA 사상 최초로 100억원(4년·계약금 포함)을 넘겼다. 차우..
2020-11-30 14:29:4624일 끝난 한국시리즈서 선수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이가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사진)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내내 야구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는 성공한 야구 덕후다. 창단 팀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택진이 형'으로 불린다. 구단주라는 딱딱한 이미지보다 훨씬 정겹다. '택진이 형'은 2018년 말 125억원이라는 파격적 금액에 ..
2020-11-25 17:43:3124일 끝난 한국시리즈서 선수만큼이나 관심을 모은 이가 김택진 NC 다이노스 구단주다. 1차전부터 6차전까지 내내 야구장에 출근 도장을 찍었다. 그는 성공한 야구 덕후다. 창단 팀 가운데 가장 빠른 기간에 우승을 차지했다. 김택진 구단주는 ‘택진이 형’으로 불린다. 구단주라는 딱딱한 이미지보다 훨씬 정겹다. ‘택진이 형’은 2018년 말 125억원이라는 파격적 금액에 FA..
2020-11-25 14:14:54한국 언론은 '벼랑 끝 승부'라 표현한다. 메이저리그선 '마지막 결전(elimination game)'이다. 한 번만 더 이기면, 반대로 지면 시리즈가 끝나기 때문. 일본 매스컴에선 '오테(王手·장기에서 장군을 의미)'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모두가 막다른 길목에 이른 단기 시리즈를 의미한다. NC가 2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서 승리, 두산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한 번 더..
2020-11-24 18:14:20한국 언론은 '벼랑 끝 승부'라 표현한다. 메이저리그선 '마지막 결전(elimination game)'이다. 한 번만 더 이기면, 반대로 지면 시리즈가 끝나기 때문. 일본 매스컴에선 '오테(王手·장기에서 장군을 의미)'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모두가 막다른 길목에 이른 단기 시리즈를 의미한다. NC가 2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서 승리, 두산을 벼랑 끝으로 몰아붙였다...
2020-11-24 17:21:23[파이낸셜뉴스] 한국 언론은 ‘벼랑 끝 승부’라 표현한다. 메이저리그선 ‘마지막 결전(elimination game)’이다. 한 번만 더 이기면, 반대로 지면 시리즈가 끝나기 때문. 일본 매스컴에선 ‘오테(王手: 장기에서 장군을 의미)’라는 표현을 즐겨 쓴다. 모두가 막다른 길목에 이른 단기 시리즈를 의미한다. NC가 23일 열린 한국시리즈 5차전서 승리, 두산을 벼랑 끝으로..
2020-11-24 13:16:19당초 이번 한국시리즈는 '양의지 시리즈'로 예상됐다. NC 공수의 핵 양의지의 활약 여부에 따라 시리즈의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는 의미였다. 그러나 정작 뚜껑을 열자 박세혁(두산)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 2차전 김민규(두산), 3차전서는 김재호(두산)가 돋보였다. 4차전은 20살 선발투수 송명기(NC)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만큼 사랑스러웠다. 4차전을 끝낸 현재..
2020-11-23 16:54:562016 프로야구가 1/4 능선을 넘어섰다. 팀당 144경기를 치르는 대장정의 1/4에 해당하는 간이역을 막 지나고 있다. 두산, NC, SK, 넥센 등 네 팀은 단단하다. 17일 현재 플러스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이 네 팀뿐이다. 5위 LG가 17승 17패로 딱 절반의 승률이다. 나머지 다섯 팀은 모두 적자다. 특히 한화의 적자 규모는 심각한 수준이다. 17일 현재 9승 27패. 18연승을 해야..
2016-05-18 17:26:18바둑 프로기사들은 대개 공동 연구를 한다. 바둑계는 신수(新手·바둑이나 장기에서 일반적으로 두지 않는 새로운 수)의 경연장이다.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수가 등장한다. 이런 변화에 홀로 대처하기란 힘에 겹다. 그래도 이세돌은 혼자 공부한다. 공동연구실이나 국가 대표 훈련장에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이세돌은 천재다. 남의 흉내를 거부한다. 스스로 독창적인 수를 ..
2016-03-15 17:51:12신시내티 레즈는 가장 오래된 프로야구 팀이다. 1869년 창단됐다. 한 때 추신수가 몸담았던 구단이다. 뉴욕 양키스는 월드시리즈 최다 우승팀이다. 1923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까지 2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LA 다저스는 메이저리그서 가장 비싼 몸값을 지불하는 팀이다. 올해 사치세 포함 3억4000만달러(약 4000억원)를 선수들의 계좌로 송금했다. 이 세 팀은 올 ..
2015-12-30 20:01:56어깨 수술 가능성 커져 위험 부담도 높아 신중 류현진(28·LA 다저스·사진)이 결국 수술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LA타임스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르면 22일(이하 한국시간) 어깨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올 시즌에는 마운드에 오르기 힘들다. 류현진은 3년 전 다저스와 6년간 총 3600만달러(약 400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이 계약의 이면 조항..
2015-05-20 17:36:33왼쪽부터 김주성(휘문고), 박준영(경기고), 최원준(서울고), 황경태(대구 상원고) 강정호(피츠버그)가 첫 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밀워키 카일 로시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7타석 만에 만들어낸 값진 메이저리그 첫 안타. 강정호는 국내 프로야구를 거친 야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유격수다. 강정호는 지난해까지 국내 프로야구서 9년..
2015-04-13 17:55:33개막 3연패, 접전 끝 패배가 과거 역대 창단 팀 최저 승률 빙그레 닮아창단 첫 해라도 일방적 부진은 곤란해.. 전체 야구판 흥미 유도해야데자부(deja vu)는 현재의 일이 과거 어느 시점과 일치되는 느낌을 말한다. 프로야구 신생구단 kt 위즈가 개막 3연패(3월 31일 현재)를 당했다. 세 경기 모두 아슬아슬한 접전이었다. 지난달 28일 첫 경기서는 롯데에 9-12로 패했다...
2015-04-01 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