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부르크(독일)=조은효 기자】 "북핵문제 해결에 중국이 더 역할해야 한다." 한.미.일 3국이 한층 선명해진 대중국 압박전선을 형성했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원유공급을 차단하는 등 북한의 물자와 돈줄을 확실히 죄어 북한이 핵폐기를 위한 협상장으로 걸어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중국은 "할 일을 다 했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
2017-07-09 17:39:17【 함부르크(독일)=조은효 기자】 대북공조 체제에선 한목소리를 낸 한.미.일 3국이 경제분야에선 각자도생의 길을 걷고 있다. '보호무역'을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보호주의 배격과 자유무역을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 반(反)트럼프 전선의 보호주의 배격으로 갈린 이번 독일 ..
2017-07-09 17:39:11【 함부르크(독일)=조은효 기자】 "한 가지 더 언급할 사항이 있다. G20은 외교정책을 논하기보다는 경제.금융.시장에 집중하는 회의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번 G20정상회의 개최국 의장인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지난 8일(현지시간) 함부르크 정상회의장인 메쎄에서 기자회견을 하던 중 추가 발언을 시사하며 언론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우리(G..
2017-07-09 17:39:04【 로스앤젤레스=서혜진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 트럼프(사진)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 자리에 대신 앉은 것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방카가 G20 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 사이에 앉아 있는 모습이 공..
2017-07-09 17:31:02주요 20개국(G20)이 막판 진통 끝에 교역문제에서는 일부 합의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파리 기후변화협약과 관련해서는 미국과 G19 간 이견이 여전히 맞서며 합의도출에 실패했다.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G20은 이날 독일 함부르크에서 폐막한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교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대신 공정무역을 위한 ..
2017-07-09 17:30:5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이하 현지시간) 취임 후 처음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 지난해 미국 대선 개입 문제 등 양자 간 주요 쟁점을 논의했다. 각국 정부는 정상회담에서 이른바 '러시아 스캔들'을 집중 해명했다고 자평했으나 회담 직후부터 말이 엇갈리면서 두 정상을 향한 의심의 눈초리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이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
2017-07-09 17:27:22【 베이징(중국)=조창원 특파원】 미·중 정상 간 치열한 기싸움으로 사드 및 북핵 해법 찾기도 난항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8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별도의 양자회담을 하고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표명했다고 중국 관영..
2017-07-09 17:27:08북핵 위기가 올 하반기 한국 경제의 최대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일부 헤지펀드들은 북핵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 "외환.채권시장에서 일부 헤지펀드가 한국 관련 투자자산 헤징(각종 리스크에 따른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금융거래)에 나서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자본시..
2017-07-09 17:25:14【 함부르크(독일)=조은효 기자】 지난달 말 북한과의 대화 조건을 제시한 '워싱턴 구상'에서 시작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대장정이 대화와 압박을 담은 '베를린 구상'으로 11일 만에 마무리됐다. 취임 58일 만인 지난 7일(현지시간) 4강 외교를 신속히 마무리하면서 북한문제에 일단 큰 걸음을 뗐다는 평가가 나온다. 역설적으로 큰 걸음이었던 만큼 현실에선 메꿔야 할 부..
2017-07-09 17:2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