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북한은 지금도 도발을 준비 중"이라며 "기본적으로 한두 차례 더 도발할 것으로 보고 그 시점과 대응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서울 장충단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fn통일포럼'에서 참석자들의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긴 호흡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
2017-11-08 18:00:378일 개최된 'fn통일포럼'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해법인 '핵동결 입구-비핵화 출구'론과 문 대통령이 재차 천명한 '한반도 전쟁불가론'이 쟁점이 됐다. '핵동결 입구-비핵화 출구'론은 문 대통령의 '2단계 북핵해법' 구상으로 핵동결을 대화의 '입구', 완전한 핵 폐기를 대화의 '출구'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정부 출범 초기 '비핵화'를 대화조건으로 제시해온 트럼..
2017-11-08 18:00:31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교류.협력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가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 안보정책비서관으로 근무하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단독 회담에 배석하는 등 10.4 선언(남북관계 발전과 평화번영을 위한 선언)을 만든 주역으로 알려져 있다. 통일부 직원들에겐 '큰 그림'과 '디테일' 모두..
2017-11-08 18:00:14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남북 간 '핫라인'이 가동되지 않고 있다고 개탄하며 최근 이를 알게 된 미국과 중국 등이 이제 우리 의견을 거의 들으려 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조 장관은 북핵 상황이 과거와 달라졌음에도 문재인정부의 대북정책이 김대중.노무현정부와 판박이라는 세간의 지적을 의식한 듯 "한반도 상황이 과거와 달라졌다"는 점을 여러 번 강..
2017-11-08 17:46:288일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스파에서 열린 fn통일포럼에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의 기조발제에 이어 이날 참석한 외교통일 전문가들의 다양한 질의와 조언이 쏟아졌다. 다음은 전문가들의 질문과 코멘트. ▲박명규 서울대 교수(지정토론)=문재인정부의 대북.통일 정책은 모범답안에 가깝다고 생각된다. 그럼에도 두 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 먼저 정부 차원에서 외교..
2017-11-08 17:46:19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8일 "북·미 평화협정과 관련해 미국과 본격적이고 직접적인 소통은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북·미 평화협정을 북핵문제 해결의 주요 고리로 생각하지만 미국 내에서는 충분히 검토되거나 정책화되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파이낸셜뉴스 fn통일연구원이 서울 장충동 반얀트리클럽앤..
2017-11-08 17:28: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