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에 대비해 원전관리와 건축물 내진 등 종합적인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강조됐다. 이날 포럼 두번째 세션에서는 '원전관리 및 도시안전대책'을 주제로 한 의견 교환과 논의가 진행됐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국장은 '국가차원의 내진보강 종합전략'을 강조했다. 취약 건축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내진성능 평가 실시, 내진보강 우선순위 도출 , 내진보강 공법 제..
2018-03-20 15:10:09김진구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포항지진은 내진설계가 지진에 모두 안전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이와 관련해 포항지진에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필로티 구조의 건축물을 살펴본 결과 수평, 수직 모두 불리한 구조로 설계돼 있었다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주차장 확보를 위해 1층에 기둥만 세우다보니 계단 부분..
2018-03-20 14:59:33"취약 건축물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내진성능 평가 실시, 내진보강 우선순위 도출 , 내진보강 공법 제시 등을 통해 국가차원의 내진보강 종합전략을 수립하겠다." 박승기 국토교통부 건축정책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대도시 지진 안전대책'이란 주제로 이같이 말하고 "지진 대비 정도가 다소 미흡했지만 경주·포항 지진을 계기로 철저하게 지진에 대비..
2018-03-20 14:33:11오니시 겐스케 아시아태평양재난관리협회 회장은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민간과 시민사회의 역할에 대해 소개했다.그는 "민간의 힘이 크지않은 시절부터 어떻게 하면 그 체계를 만들어서 일본의 시민사회가 움직일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사회제도를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회적인 대응을 발전시키기 ..
2018-03-20 14:23:43"지진에도 원전은 안전하다" 방창준 한국수력원자력 내진팀장은 이날 포럼에서 지진이 발생해도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은 현재로선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자신했다. 그는 국내 원전이 지진에 안전한 이유로 일반건물과 차별화된 내진설계와 경주 지진 발생 때 인근 원전의 안전성이 입증된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방 팀장은 "국내 원전의 내진설계값은 0.2g로..
2018-03-20 13:57:10'제2회 지진포럼' 참석자들은 20일 포럼에 앞서 진행된 VIP티타임에서 지진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먼저 지진과 관련한 우려들이 제기됐다.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걱정이 많다. 대구는 내륙에 있어 가장 안전한 도시였는데 인근 포항 지진으로 모두 놀랐다. 요즘 특히 안전에 관심이 많아졌고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주택을 지을 때 강한 규제를 ..
2018-03-20 13:55:43“지역마다 땅속 사정이 다르기 때문에 지진대응매뉴얼은 해당지역 지질 파악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박정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 센터장은 이날 포럼에서 경주와 포항 지진의 특징을 분석한 결과 단층의 이동방향과 진앙의 깊이 등 지진현상의 차이는 경주와 포항지역의 지질에서 비롯됐다고 밝혔다. 박 센터장은 “경주의 경우 암반 위주의 지질인 반면 포항의 경..
2018-03-20 12:18:03"지진이나 화산 등 자연재해는 철저한 훈련이 중요하다. 재난을 지렛대 삼아 대비책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개선하면서 더 철저하게 준비하는 기회로 만들어야한다. 각 정부 부처의 명확한 관리감독과 책임 하에 법적인 지원을 병행하면서 연구가 지속돼야한다" 나까가와 마사하루 일본 중의원 의원은 20일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을 주제로 개최된 ..
2018-03-20 12:03:42"지진 재난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이다." 정교철 안동대 지구환경과학과 교수 (사진)는 '지진방재 교육과 훈련의 중요성'이라는 주제의 이날 포럼 강연에서 "모든 국민이 재난에 대비할 수 있도록 방재교육 전문기관 및 전문가를 양성, 전 국민을 대상으로 수준별 교육 및 훈련을 실시해야 한다&qu..
2018-03-20 11:46:31홍태경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는 이날 기조연설에서 "한반도가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며, 대규모 지진 발생에 대한 적극적인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2016년 경주 지진 발생 직후 한 발표에서 "경주 북동쪽이나 남서쪽 지역에서 지진이 다시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했던 사실이 이듬해 포항지진으로 현실화되면서 유명세..
2018-03-20 11:44:06정부와 지자체가 지진에 대한 본격적인 대응 체계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정부는 중앙 정부 차원의 지진 정책을 마련하는 동시에 지자체와 함께 현실적인 지진 피해 지원과 광범위한 대응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20일 ‘2018 한반도 지진 진단과 대응’을 주제로 대구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린 ‘제2회 지진포럼’에서 정부와 국회는 지진 대응에..
2018-03-20 11:22:49지진이 발생했을 때 주택 전파의 경우 900만원, 반파는 450만원을 지원하던 재난지원금이 상향된다. 내진 보강한 주택에 대해서는 취득세, 재산세를 면제해주고 용적률도 완화된다. 안영규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국장)은 이날 포럼에서 이같은 정부 정책을 발표했다. 안 국장은 "주택 전파에 900만원, 반파에 450만원이 재난지원금으로 제공되긴 하지만 현재 물가 수..
2018-03-20 11: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