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 블라디미르 게레로(27)가 애너하임 에인절스 유니폼을 입는다.
애너하임의 빌 스톤맨 단장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게레로가 곧 팀에 합류해 신체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구단측에서는 기간이나 연봉 등 구체적인 입단 조건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은 게레로가 애너하임과 5년간 700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보도했다. 게레로는 11일 뉴욕 메츠의 3년 계약 제시를 거부한 바 있다.
최근 6년간 연평균 37홈런을 친 게레로는 통산 타율도 0.323에 이르러 정교함과 장타력을 고루 갖췄다는 평가지만 지난해는 등부상으로 39경기를 결장, 이번 FA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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