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재기를 노리는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미국프로야구 두번째 등판에서 다시 패배를 기록했다.
박찬호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의 알링턴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너하임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아냈지만 홈런 1개를 포함해 10안타를 맞고 6실점했다. 박찬호는 7회초 아웃카운트를 잡지 못한 채 호아킨 베노아와 교체됐고 텍사스는 결국 2-7로 패했다. 이로써 박찬호는 시즌 2패를 당했고 방어율은 5.93으로 치솟았다.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