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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또 트레이드?…美 언론 “가르시아파라와 애너하임 가야”


빅리그 복귀를 위해 마이너리그에서 실전피칭을 계속하고 있는 김병현(25·보스턴 레드삭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현지 언론에 의해 제기됐다.

미국 스포츠전문 주간지 스포츠위클리는 8일(이하 한국시간) 발간된 최신호에서 밥 나이팅게일 기자의 기고를 통해 주전 유격수 노마 가르시아파라와 김병현을 묶어 애너하임 에인절스로 트레이드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다.

대신 애너하임의 1루수 캐세이 코치맨과 투수 라몬 오티스를 영입, 최대 취약 포지션인 1루와 선발진 보강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러나 정작 테오 웹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김병현이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 선발진이 강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신뢰감을 표현, 김병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일축해 진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김병현은 이날 마이너리그 트리플A 포터켓 레드사스 유니폼을 입고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1⅓ 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2탈삼진으로 1실점, 마이너리그 방어율이 2.89로 악화됐다.

1회 첫 타자를 3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처리한 김병현은 모리스와 비텔로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사 1, 3루에 몰렸으나 노턴과 클라센을 연속 헛스윙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2회 알랙산더에게 볼넷을 내주고 1-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에드윈 알몬테로 교체됐고 알몬테가 하퍼에게 2점 홈런을 맞아 1실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