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오는 7월1일부터 잠실역 등 6개 환승주차장에 대해 티머니카드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첨단 무인정산시스템을 설치, 운영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무인자동화시스템은 입·출차 때 차량번호판을 화상으로 인식하는 LPR(License Plate Recognition) 등 첨단기기로 각종 데이터를 통합관리센터에서 제어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환승주차장은 잠실역, 수서역, 창동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도봉산역, 개화산역 등으로 공단은 앞서 지난 3월부터 모두 13억8000만원을 투입·설치했다.
각 환승주차장 이용 요금은 잠실역의 경우 10분당 300원으로 환승 정기권은 5만2000원(일반 10만원)이다. 창동역과 구로디지털단지역, 수서역은 10분당 200원으로 환승인 경우 정기권은 4만원(일반 6만5000원)이다. 도봉산역과 개화산역은 10분당 각각 100원과 200원의 주차요금이 적용되며 환승 정기권은 각각 3만원(일반 3만9000원)과 4만원(일반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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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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