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해외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대형 옥외광고물을 설치하는 등 광고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8일 홍콩 컨벤션센터 측면에 홍콩 최대 규모의 네온사인 광고물을 설치하고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광고물은 가로 115m, 세로 10m 크기로 올림픽 공식스폰서임을 알리는 올림픽 로고와 삼성 로고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또 이날 현지 언론과 거래업체 관계자 등을 초청해 ‘삼성 올림픽 스폰서십 사진전’도 열었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이달 초 영국 런던의 중심지인 피카딜리 광장에 고해상도 동영상 상영이 가능한 대형 전광판을 설치했다.
삼성전자는 이 전광판에 삼성과 올림픽 로고, 삼성전자의 주요 제품으로 구성된 애니메이션을 방영함으로써 삼성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전세계 각국의 주요 도시에 대형 옥외 광고물을 설치해 글로벌 기업의 위상과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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