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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민원 만족 높이기 전직원 전화 친절도 조사



금융감독당국은 민원인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부서별 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화 친절도 조사도 실시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하반기 민원만족도 조사결과가 상반기에 비해 높게 나왔지만 서류 및 인터넷민원 처리단계에서 대응환류성과 신속 정확성 측면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같은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리서치조사연구소가 금감원에 민원을 낸 77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원인 종합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57.0점으로 상반기의 53.9점에 비해 3.1점 올랐다. 서류민원만족도는 56.8점으로 5.0점, 인터넷민원은 57.1점으로 2.5점 각각 상승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민원인과 금융회사간 다툼인 진정성 민원 등을 주로 조사했고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인·허가 민원은 조사대상에서 뺏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금감원은 만족도를 더 높이기 위해 전자민원창구에서 민원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도록 종합안내창구기능을 강화하고 민원처리 소요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부서별 민원만족도 결과를 간부회의 등에서 발표하고 부서업무 실적 평가 때 반영하기로 했다.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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