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본에서는 짜투리 땅을 활용한 무인주차장업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2003년 기준으로 일본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약 7500만대(자가용 4800만대),주차장 수요는 약 1100만대인데 비해 주차장 공급대수는 약 500만대에 불과해 약 600만대가 부족한 상태다.
도쿄에 본사를 둔 (주)토모파킹서비스는 3년전 ‘토모’란 브랜드로 프랜차이즈 ‘코인파킹’사업을 개시, 현재는 일본전역에 326개의 주차장이 성업중이다.
토모 주차장은 좁은 땅에도 주차장을 할수 있고 관리인이 필요없도록 무인시스템을 개발, 직장인이나 주부 등에게 투잡 아이템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내번화가나 오피스 밀집지역은 물론 주택가 등에서도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어 시장전망은 밝다. 특히 초기투자금이 투입된 이후에는 별다른 비용이 소요되지 않아 리스크없이 안정적인 고정소득을 올릴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주차장 관리는 PC나 휴대 전화로 체크가 가능하고 일주일에 1회정도 수금과 청소, 설비기기를 체크해주면 된다.
요금은 평일 20분당 100엔(900원),토·공휴일은 15분당 100엔(900원)으로 현금은 물론 신용카드지불도 가능하다.
창업은 가맹방식으로 이뤄지고,자금은 수금정산설비기기 구입비(대당 15만엔·135만원) 및 시스템 설치비(5만엔·45만원)가 소요된다.또 부지는 최소 4평이상이면 가능하고 가맹비는 없다.
부지가 있는 경우에는 본사에서 무상으로 설치를 해줘 그에 대한 렌탈료로 매출의 25%만 지불하면 된다. 인건비와 경상운영비가 거의 들지않고 부지임차료만 제외하면 초기투자비(100만엔·900만원/5대기준)가 단기간에 안정적으로 회수가능해 수익률은 매우 높은 편이다. 시스템 고장 및 문제에 대해서는 본사가 365일 24시간 관리, 운용자의 편익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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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song@fnnews.com 송동근기자
■사진설명=무인 코인주차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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