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베 서 윈스턴 처칠’ 프랑스,샴페인,금양인터내셔날,30만원
평생 ‘폴로저’ 샴페인만 마신 윈스턴 처칠의 사후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퀴베 서 윈스턴 처칠’은 폴로저의 최상위 브랜드다. 전문가들로부터 윈스턴 처칠 생전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어 건장하고 탄탄한 구조감과 중후한 성숙미가 돋보이는 최고의 샴페인이란 평을 듣고 있다. 포도의 싱그러움을 기초로 8년 동안 숙성시킨 ‘처칠 샴페인’은 생전의 그의 입맛에 따라 ‘피노 누와’가 많이 혼합돼 입안에 꽉 차는 풍성함이 매력이다. 정확한 양조법은 비밀이며 블랜딩 비율은 윈스턴 처칠의 굴하지 않는 꿋꿋한 정신과 캐릭터를 반영했다는 수준에서만 알려져 있다.
▲‘싱글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 리저브’ 칠레, 레드, 수석무역, 4만9000원
칠레의 대표적인 와인 메이커 발디비에소가 만든 ‘싱글 빈야드 카베르네 쇼비뇽 리저브’는 짙은 레드 컬러가 눈길을 끌며 과일향과 우드향의 조화와 함께 스파이시한 향도 느낄 수 있는 깊고 복합적인 향을 자랑한다. 부드러운 과일맛과 완숙된 타닌의 느낌, 꽉 찬 질감과 길게 남는 여운 등 구조감도 뛰어나다. 돼지고기와 쇠고기 등 육류와 함께 디켄팅해서 마시면 더욱 좋다. 안데스 산맥 메이포 밸리에 위치한 싱글 빈야드란 포도원에서 엄선된 포도만 사용해 만든 고급 와인으로 스테인리스 통에서 7∼10일간 발효시킨 후 18개월 동안 프랑스산 오크통에서 숙성시켰다.
▲‘블루넌 골드에디션’ 독일,스파클링 와인,2만원.
마음이 맞는 지인들이 삼삼오오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파클링 와인. 블루넌 골드에디션은 독일의 대표 품종인 리슬링으로 만들어 무겁지 않고 가벼우며 풍부한 과일향과 신선함을 지니고 있다.
특히 22캐럿의 금가루가 들어 있어 특별한 날에 마시기에 좋다. 8∼10도에서 마시는 것이 좋으며 식전에 아페리티프(식전주)로 마시거나 가벼운 식사와 함께 마실 것을 추천한다. 11%의 알코올 함량으로 술을 잘 즐기지 못하는 여성들에게도 알맞다.
/shower@fnnews.com 이성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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