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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서스자산운용 ‘사할린부동산 상품’ 판매

칸서스자산운용은 6일 ‘칸서스사할린부동산투자신탁1호’를 400억원 규모로 모집 완료했다고 밝혔다.

자산운용사 최초로 러시아 사할린에 투자하는 이 펀드는 사할린의 주도인 유즈노사할린스크 인근 지역에 코리코이앤씨가 개발하는 골프장과 고급 호텔 건설 등에 투자해 예상 배당률 연8.5% 내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철홍 리테일마케팅본부장은 “이미 많은 해외 펀드가 출시되어있는 만큼 당사는 차별화된 영역을 특화하는 전략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사할린 지역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이 풍부한 곳으로 네덜란드, 인도, 일본 등이 투자하고 있다.
현재 주요 선진국에서 개발기회의 선점과 원활한 원유 공급을 위한 철도, 해저터널, 송유관 건설 등의 각종 인프라 건설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극동의 보물섬’이라고도 불리는 사할린은 특히 일제시대 때에 징용됐다가 잔류한 고려인 동포가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고 있고, 현재 재계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어 우리 민족에게는 애환이 서려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칸서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 총괄 서경윤 REF본부장은 “사할린 지역에 대한 활발한 투자와 이에 따른 상주 외국인의 증가로 분양 및 투자금 상환에는 문제가 없다”면서“그간 국내 부동산펀드 시장에서의 활발한 사업 전개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kmh@fnnews.com 김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