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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를 통해 현대자동차를 일류 브랜드로 도약시킬 것이다”.
김동진 현대차 부회장은 지난 3일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미국 딜러 사장단 초청 행사에 참석, 이같이 말하고 미국 판매 확대를 자신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미국 고급차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는 제네시스에 이어 앞으로도 우수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임으로써 미국 소비자들에게 현대차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제네시스가 그 선두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판매 최전선에서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딜러들을 위해 제품이 적기에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의 어려운 경영환경을 타개할 수 있도록 서로 힘을 합쳐 동반자 관계로 발전하자”고 말했다.
실제 현대차는 미국내 딜러망을 종전 787개에서 820개로 늘리는 한편 전시장 개선 등 딜러 시설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또 북미지역에서 제네시스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부터 미국 전역에서 VIP고객 대상 시승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미국 오피니언 리더들이 제네시스의 성능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사전 우호여론을 조성한다는 전략이라고 현대차측은 소개했다.
이와함께 제네시스가 본격 판매되는 하반기부터는 대대적인 런칭광고 등을 통해 제네시스 판매 붐을 일으킬 계획도 세우고 있다고 현대차측은 덧붙였다.
카를로스 호즈 데 빌라(Carlos Hoz de Vila) 뉴저지 지역 딜러 대표는 “제네시스의 다이나믹한 주행성능과 다양한 편의사양, 높은 품질에 놀랐다”며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이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딜러들은 지난 3일 남양연구소에서 현대차가 정부기관에 판매하고 있는 베르나 하이브리드카를 시승하는 등 현대차의 미래기술 현장을 둘러봤다./fncho@fnnews.com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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