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센터장 한승호)는 ‘바이오제품 시생산지원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4일 대구테크노파크 바이오산업지원센터에 따르면 바이오제품의 고급화를 지원하기 위해 센터 내에 ‘바이오제품 시생산지원시설’을 완공해 4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 시설은 연면적 2310㎡ 규모로 NB캔(New Bottle Can), 유리병(50∼250㎖), PET병(200∼300㎖) 등의 액상제품 용기를 하루 최대 10만병(100㎖)까지 생산할 수 있다.
또 지난 5월 식품의약품 안전청으로부터 건강기능식품전문제조업 영업허가를 얻어 건강기능식품 제조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지난 2006년 9월에는 세계적으로 기능성 액상제품 용기로 각광받고 있는 NB캔의 특허를 보유한 일본 다이와 제관과 용기공급 및 기술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었다.
바이오산업지원센터는 이번 시생산지원시설 구축으로 업체들은 시제품을 생산한 뒤 시장의 반응에 따라 필요한 만큼 주문 생산할 수 있게 돼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구테크노파크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단일 라인에서 다양한 용량(100∼350㎖)의 NB 캔을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다품종 소량생산에 따른 제품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시설을 활용함으로써 지역바이오산업 활성화는 물론 바이오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의 부가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대구=kjbae@fnnews.com배기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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