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남측 유수지 49만7000㎡에 국제 규격의 경정장 등을 갖춘 워터파크가 오는 2010년까지 조성된다.
국토해양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관광객 수요 창출과 수익성 확보를 위해 공항 부지 매립과정에서 발생한 남측 유수지를 수상스포츠가 가능한 워터파크로 개발키로했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 사업에 총 25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유수지 수면 40만㎡와 주변부지 9만7000㎡를 세계적인 경정경기가 가능한 경정장과 놀이시설 등 워터파크를 2010년 하반기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특히 인천공항에 들어설 경정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이미 국제모터보트연맹(UIM)으로부터 국제 규격으로 공인받아 놓은 상태로 UIM 가맹국이 경정을 시행할 경우 해당국의 선수 및 심판 교육장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에 따라 체육진흥공단은 이 경정장이 완공되면 세계 최고의 모터보트 대회인 ‘F1 파워보트 그랑프리’ 등 각종 국제적인 모터보트 대회 및 국내·외 각종 수상스포츠 대회를 유치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5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ameye@fnnews.com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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