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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시상식

【인천=조석장기자】인하대 산학협력단은 2일 인하대 본관 대강당에서 ‘대학생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대회는 인하대가 인천지방중소기업청 후원으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 창업분위기를 조성하고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인하대는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창업 아이템을 접수한 총 87개 응모작 중 최우수 1팀, 우수 2팀, 장려상 2팀을 선정했다.

박재천 산학협력단장은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도록 이 대회를 개선, 내실을 높이겠다”며 “우수한 아이템을 보유한 수상팀은 실제 창업으로 연계시켜 자신들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승용 총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번 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통해 인하대가 벤처가 강한 대학 위상을 다시 제고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 바란다”며 “인하인의 좋은 아이템이 원천기술로 발전하고 나아가 인류 전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Flow-Keep Mat(흡수력을 유지하는 현관 매트)’라는 아이템으로 최우수상을 받은 정우준군(산업공학2)은 인하대 창업동아리인 인하벤처클럽 회원으로 황성후군(국제통상학1), 임지영양(시각디자인2)과 한 팀을 결성했다.

정군 팀이 제출한 창업 아이템은 제7회 전국대학발명경진대회에서 특허청장상을 받은 작품으로, 수분을 아래쪽 통으로 저장해 항상 최적의 흡수상태를 유지하는 바닥 매트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정군은 “수상자에게 창업까지 지원한다는 점에 끌려 아이템을 제출했는데 최우수상을 받아 영광”이라며 “이번 대회 및 다른 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모아 창업에 꼭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seok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