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이정호기자】 경기 포천시는 오는 4월 11일 ‘2010 포천 38선 하프마라톤대회’를 이동면에 위치한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연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포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육군 제5군단이 후원하며 포천시육상경기연맹과 엠앤엠스포츠가 주관한다.
대회 코스는 2007년 12월 대한육상경기연맹으로부터 공인을 받은 코스로,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출발해 맑은 공기를 마시며 38선 물길을 따라 달리게 된다.
3.8km 키즈러닝, 5km, 10km, 하프코스 등 4개 부문으로 실시되고 하프와 10km 참가자에 한해 1위에서 100위까지 남녀 구분해 시상하며 하프코스는 5인1조 팀 대항전과 최고령 남녀 참가자상도 시상한다.
특히 3.8km 키즈러닝은 초등학교 6학년까지 참가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및 가족들의 참여를 위해 신설된 종목이다.
마라톤 출발에 앞서 8사단 군악대의 축하 연주와 재즈댄스 및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이 마련돼 있다.
대회 참가접수는 오는 26일까지 마라톤 사무국(031-1600-3830)에 전화로, 또는 대회 홈페이지(http://www.pocheonmarathon.net)를 통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마라톤 저변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포천시를 가로지르는 38선의 상징성과 안보의식을 되새길 수 있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junglee@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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