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합금융은 시선에 신용공여로 제공한 88억원 중 상환기일이 도래한 8억원이 3개월 연체돼 부실 여신이 발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메리츠종합금융이 서울시 서초동 바로세움 5차 신축사업 관련 시선에 대출한 금액 가운데 일부다.
바로세움 5차 신축 사업 지연으로 시선이 상환기일이 도래한 8억원을 3개월간 연체해 부실 여신이 발생했다.
메리츠종합금융 측은 “부실을 반영할 경우 자산건전성 재분류에 따라 대손충당금 15억8000만원을 추가로 적립해야 한다”며 “담보가치를 감안할 경우 대출원리금 회수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담보권 실행시 채권 회수기일이 지연될 가능성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시선은 바로세움 1차 준공건물 미분양물건에 대해 부동산담보신탁 3순위 우선수익권 및 시선알디아이의 바로세움 3차 신축 중인 건물의 분양관리신탁 3순위 우선수익권 등을 대출원리금에 대한 담보로 설정하고 있다.
/always@fnnews.com안현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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