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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참다랑어 2015년까지 양식산업화”

【부산=노주섭기자】국립수산과학원이 고급횟감으로 알려진 참다랑어 양식산업화에 본격 착수했다.

국립수산과학원 전략양식연구소(소장 이정의)는 수산연구조직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참다랑어 양식산업화 추진단’을 설립, 최근 제1차 회의를 갖고 업무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추진단은 일본에서 30여년간 연구 끝에 성공한 참다랑어 양식을 향후 5년 이내인 2015년까지 완전히 산업화한다는 목표다.


추진단은 종묘생산 기술, 양성 기술, 양식 시스템, 생산성 제고 기술, 산업체 등 5개 분야 25명이 참여했고 농림수산식품부 정책 전문가 및 선진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일본 긴키대학 교수진이 자문단에 포함됐다.

수산과학원은 그동안 제주도 표선 해역와 경남 통영시 욕지도 연안에 10ha 규모의 참다랑어 연구교습 어장을 마련, 참다랑어 어미화 사육시험을 통한 인공종묘 생산으로 완전양식 기술개발을 추진해왔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참다랑어 양식은 국내 양식업계는 물론 외국에서도 관심이 높은 분야”라면서 “이번 추진단 공식 출범은 국내 수산업의 신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roh12340@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