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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2011년부터 철도차량 제작시 소음 권고기준 따라야

2011년부터 제작하는 철도 차량은 제작단계에서 소음발생 권고 기준을 따라야 한다.

환경부는 철도소음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작단계에서 저소음 차량을 생산토록 하는 ‘철도차량의 소음권고기준 및 검사방법 등에 관한 규정’을 지난 1일 제정해 내년 1월 1일부터 발주되는 철도 차량에 적용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규정에 따르면 전기자동차(EMU)의 경우 2013년까지 정차소음 70db를 맞춰야 한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는 69db, 2017년 이후부터는 68db 이하로 나와야 한다. 기관차와 디젤동차(DMU)는 2013년까지 각각 80, 81db가 적용되며 2017년에는 각각 75, 78db이하로 소음을 낮춰야 한다.

환경부 관계자는 “이번 권고 규정으로 인해 철도차량제작사들이 자발적으로 저소음 차량 연구개발을 유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철도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철도주변 주민의 소음피해저감 및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ksh@fnnews.com김성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