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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외국 결연대학 초청 한국문화체험

【대구=김장욱기자】대구한의대(총장 이준구)는 8일부터 14일까지 6박 7일 동안 자매결연 대학인 일본 오사카교육대학, 후쿠오카현립대학, 중국 사천사범대학, 호남사범대학 학생 20명 초청,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은 대구한의대 자매결연 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5월 자매결연대학에서 모집한 결과 평균 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

이번 행사는 대구한의대가 해외자매결연 대학과 활발한 학생교류 다양한 프로그램(어학연수, 교환학생, 복수학위, 인턴쉽 등)을 진행해 국제대학으로서 면모를 갖춘 반면 자매결연대학에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는 것.

또 한국어 특강, 한국예절교육, 한국전통요리체험, 동아리학생들의 사물놀이공연, 문화유적지 탐방, 홈스테이 등의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중어중국학부, 일본어학과 한방식품조리영양학부, 한국어문학부, 동아리 등 재학생들이 참가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공연, 통역 및 홈스테이를 외국학생들과 같이 생활하며 학습과 체험을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중어중국학부 2학년 하수진 학생은 "평소에 자매결연대학에 다녀온 선배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지만 이렇게 자매결연대학 학생을 만나게 돼 너무 반갑고, 이번 기회에 한국문화를 제대로 알려주고 싶다"며 "교환학생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는데, 한국에서 미리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학 관계자도 "이번 행사는 대학에서 기획을 했으나 행사의 참여 및 진행을 학부(과) 및 동아리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이뤄져 외국학생과 호흡하며 생활하는 모습이 될 것"이라며 "특히 사물놀이 체험과 한국전통요리체험에 김치 만들기, 홈스테이를 통해 외국학생들이 한국문화를 잘 이해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매년 200여명의 재학생을 미국 및 영국 교지지원 어학연수단, 미국, 캐나다 영어 현장학습단, 미국 복수학위, World Explorer Program(해외문화체험 프로그램) 프로그램을 통해 국외로 파견하고 있으며, 또 매년 외국 교환학생들의 숫자를 확대해 국제화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