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의 연중 최고치 경신에 힘입어 국내 주식펀드의 주간 수익률이 6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공시가 기준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은 평균 0.37%로 나타났다.
6주째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했지만, 지난 한 주 동안 코스피지수 상승률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유형별로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121개)가 1.71% 오르며 가장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반면 지난주 3.63%의 수익률을 거뒀던 중·소형주 펀드(15개)는 0.13% 손실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상승과 차익실현 욕구 탓으로 풀이된다.
일반주식펀드(513개)는 0.12% 상승했고, 배당주식펀드(39개)는 0.92% 올랐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 주식펀드 455개 가운데 112개를 제외하고는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이 중 150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뛰어넘었다.
해외주식펀드는 1.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채권펀드 역시 금리하락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강세를 보였다.
/shs@fnnews.com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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