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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지역 최초로 개장된 최첨단 무인자전거 주차장을 찾은 시민이 자전거를 주차장에 보관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지역 최초로 최첨단 무인자전거 주차장이 개장돼 자전거를 이용하는 많은 시민이 안심하고 철도와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구시는 14일 오전 9시부터 대구역 북편 광장에 지하 5층 지상 1층 규모로 180대를 동시에 보관할 수 있는 최첨단 기계식 무인자전거 주차장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대구역 북편광장 지하 15m에 설치돼 있는 주차설비는 지역 최초의 기계식 자전거 주차설비다.
또 자동차 주차설비를 응용하고 도시미관을 고려해 26.39㎡의 작은 지하공간에 원형으로 지어졌고 최첨단시스템에 의해 20초 정도에 입.출고가 이뤄져 매우 편리한 것이 특징.
이용방법은 홈페이지(
http://dg.bikeparking.co.kr)에 접속해 회원으로 가입한 뒤 별도의 카드 발급 없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통카드를 주차타워에 설치된 무인 단말기에 접촉해 승인받고 회원번호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홈페이지 회원 가입을 하지 못한 경우 단말기에 직접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하는 방법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곽영길 교통정책과장은 "지금까지 자전거를 타고 대구역에 와 국철이나 지하철을 환승하는 시민은 분실이나 파손 등의 우려가 컸지만 앞으로는 안심하고 자전거를 주차할 수 있게 됐다"며 "2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앞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주차시설, 수리센터 등 자전거 인프라 확충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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