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초·중·고교 졸업 및 성적증명서(초등 제외)를 앞으로 무료 발급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검정고시 합격·성적 증명서 등 4종의 민원서류도 무인민원발급기를 통해 발급한다고 이날 교과부는 밝혔다.
서류를 떼는 데 드는 수수료는 초·중·고교 증명서는 무료, 검정고시 증명서는 200원이다. 이에 따라 민원인은 학교나 교육청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군·구청 등에서 운영하는 2180여곳의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 서류를 배부받을 수 있다.
한편, 교과부는 이날 대전광역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설동근 제1차관과 시도 교육감, 천세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결재 등이 포함된 업무관리 시스템 개통식을 열었다. 전국 초·중·고교와 시도 교육청에 도입되는 이 시스템은 그동안 교육행정정보 시스템(나이스), 학교회계시스템(에듀파인) 등으로 나눠 개별적으로 처리하던 업무를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개통으로 업무 편의와 효율성을 높여 교사, 교직원들의 행정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김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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