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는 극심한 주차난이 빚어지고 있는 도심 지역을 대상으로 주차 1급지로 변경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우선 대상 지역은 현재 주차 3급지인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일대와 계양구 계산택지 지역, 남구 주안동 일대 등이다.
현재 도심지역 주차장은 1∼4급지로 분류돼 있으며 1급지의 경우 30분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적용되고 2급지 600원, 3급지 400원, 4급지 300원 등의 요금이 적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이 주차 1급지로 변경되면 주차요금이 250%로 상향 조정되는 셈이다.
시는 또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계양구 임학동 주택가에서 시범 운영중인 ‘거주자 우선 주차제도’를 3∼4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심지역의 상권 팽창에 따른 극심한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주차장 급지조정이 불가피 하다”며 “향후 도심지역의 교통량을 총체적으로 점검, 주차 급수를 합리적으로 재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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