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건설사업이 연말까지 75%의 공정률을 달성할 전망이다.
15일 IPA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착수한 신항 1-1단계 컨테이너터미널 하부공축조공사가 지난해 말까지 목표 공정률 50%를 달성했다.
사업 공정률이 예상보다 빠른 진척 속도를 보임에 따라 IPA는 올해 800억원을 투입, 3차분 공사를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연말에는 선박 접안을 위해 바닷속에 설치하는 안벽 전체가 윤곽을 드러나고 이르면 내년 말까지 준공될 것으로 IPA는 보고 있다.
IPA 관계자는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가 본격 가동되면 연간 약 10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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