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은 몽골 울란바토르시 항얼구 의회와 진료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4일 실시한 몽골 국립방송사인 MNB와 해외의료관광 마케팅 관련 업무협약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식에는 항얼구 의회 구의장 엥흐톱신(Enkhtubsin) 등 총 15명의 몽골 측 관계자와 구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협약으로 몽골 정부 및 공무원 단체와 협력병원 지정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으며 향후 몽골환자 유치 증대와 해외환자 유치 활성화를 통한 해외의료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승림 의료원장은 "인하대병원은 지난 2008년 몽골 제 1,2,3 국립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의료진 연수와 몽골 현지 의료봉사 등 다각적인 활동으로 몽골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몽골 항얼구 의회와의 협약으로 실질적인 관계가 형성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항얼구의회 엥흐톱신 구의장은 “인하대병원의 최신 의료시설에 신뢰감을 얻을 수 있었다”며 “이번 협약으로 몽골 정부 및 공무원 단체들의 건강증진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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