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제주 서귀포 산방산’등 3개소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30일 지정했다.
산방산은 제주 서남부 지역의 평탄한 지형위에 우뚝 솟은 타원형의 돔형(dome) 화산으로 한라산, 성산일출봉과 함께 제주의 3대 산으로 불린다. 구름이 주위를 감싸 안으면 비가 내린다는 신비스런 분위기의 영산으로 옥황상제가 한라산의 봉우리를 뽑아 던져 만들었다는 전설도 전해진다. 산방산 서남쪽 중턱에 암벽 속으로 깊이 파인 산방굴이 있는데 이 굴에서 바라보는 용머리해안 풍경과 해넘이 경관은 뛰어난 명소로 꼽혀왔다.
/jins@fnnews.com최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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