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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니까 청춘이다’, 밀리언셀러 등극

쌤앤파커스는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100만 부 고지’를 넘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24일 1쇄를 펴내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출간 약 3주 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주간 판매 2만5000부~3만부 사이클을 꾸준히 유지하며 올해 상반기 내내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결과 출간 8개월 만에 100만 부를 돌파하며 ‘에세이 부문 최단기 100만 부 돌파’라는 기록을 수립했다(8월 19일자 출고기준 103만 5074부).

출판마케팅연구소의 한기호 소장은 “최근 5년간 100만 부 넘게 팔린 국내서로는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 정도가 유일한데 이 책은 출간 10개월 만에 100만 부 고지를 넘었으니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열기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국내 인기에 힘입어 중국, 일본, 대만, 태국 등 범 아시아권은 물론, 브라질,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총 7개국에 수출된다. 국적은 다르지만 ‘인생의 성장통’을 겪고 있는 청춘들에게 김 교수의 이야기가 주효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중국 판권을 갖고 있는 광시과학기술출판사는 “‘아프니까 청춘이다’는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중국 대학생들에게 딱 맞는 책”이라면서 “한국에 이어 중국 대학생들의 심금을 울릴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