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인천시교육청이 매월 효행의 날을 운영하는 등 체험 위주의 효교육을 강화한다. 또 지역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장애학생 진로ㆍ직업교육을 확대하고 오는 2013년 제2과학고를 신설한다.
심연기 인천시교육청 창의인성교육과장은 24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교육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실천중심의 효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월 8일 효행의 날로 정하고 현재 일부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는 ‘1교 1효 체험 프로그램 브랜드화 운동’을 494개 인천지역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운동 확산을 위해 올해 말까지 학교 여건을 고려한 체험 위주의 다양한 효 프로그램을 발굴키로 했다.
장애학생에 대한 진로 및 직업교육 기회가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진로 기회 확대를 넓히기 위해 장애유형ㆍ정도를 고려한 맞춤형 전공과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또 직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지식과 기술, 태도 등을 학습하는 ‘특수학교 학교기업’의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인천의 이공계 우수학생 육성을 위해 가칭 인천진산과학고를 오는 201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을 추진한다.
인천시교육청은 기숙사 건립, 교육 기자재 확보, 입학사정관 운영, 우수교원 확보 등에 108억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joosik@fnnews.com 김주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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