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김장욱기자】한방(韓方)산업의 메카인 대구에 전국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한방의료체험센터’가 개소, 지역 한방의료 관광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테크노파크 한방산업지원센터(센터장 변준석, 이하 대구TP 한방센터)는 30일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및 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한방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한방의료체험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9일 밝혔다.
‘한방의료체험센터’는 전체면적 286.2㎡ 규모로 대구한의대 부속 한방병원에 자리하고 있다.
한방검진실, 체질별다류체험실, 한방피부클리닉 및 피부케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방문객을 위한 별도의 통역대기실도 마련돼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한방사상체질검사 및 체질별 맞춤형 다류ㆍ약선식 제공, 특화된 피부클리닉 및 피부케어서비스 등으로 대구TP 한방센터, 대구한의대, 입주기업 등 산ㆍ학ㆍ연이 공동으로 참여, 운영한다.
변 센터장은 “한방의료체험센터 개소는 지역을 찾는 외국인에게 우리나라 전통 한방의료 및 우수 한방제품 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메디시티를 지향하는 대구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앞으로 양ㆍ한방이 조화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의료관광산업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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