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주식기자】 인천 옹진군 덕적도 진리와 울도를 잇는 새 배가 21일 뜬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덕적도 진리선착장에서 진리∼울도 항로에 투입할 차도선형 여객선 '나래호'(159t) 취항식을 이날 오전 11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나래호는 여객 120명, 차량 9대를 적재할 수 있는 규모로 평균 운항 속력은 15노트 이상의 고속선이다.
낙도보조항로인 진리∼울도 항로는 지금까지 여객정원 80명인 79t 규모의 '해양호'가 운항돼 왔지만 객실이 협소한 데다 차량 운반이 불가능해 섬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인천항만청은 소형 여객선의 이용 불편 해소를 위해 올해 19억원의 예산을 투입, 낙도 주민들의 숙원인 차량 운반이 가능한 나래호를 건조했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나래호가 취항하게 되면 진리∼울도 항로의 운항 안전성이 향상되는 한편 쾌적한 내부시설과 차량승하선으로 이용객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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