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립의지가 높은 저소득층 시민을 지원하는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 2차 사업 참가자 1600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모집은 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희망자는 가까운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서울희망플러스통장' 대상자는 740명, '서울꿈나래통장' 대상자는 860명이다.
희망플러스통장은 자립 의지가 높은 저소득층 시민이 소득 수준에 따라 매달 5만∼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시와 민간 후원기관이 같은 금액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사업이다.
꿈나래통장은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월 3만∼10만원을 5∼7년간 저축하면 희망플러스통장과 마찬가지로 적립액의 2배를 돌려받는다.
희망플러스·꿈나래통장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3만100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범사업 참가자가 지하 셋방을 벗어나 신축 임대아파트에 입주하는 등 자립형 복지사업의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dikimk@fnnews.com김두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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