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개가 새로 등장했다.
16일(현지시간)영국의 언론매체는 영국 스턴트 팀에서 활동하는 믹스견 '핍(Pip)'이 세계 최고령 개가 됐다고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서 ‘핍’은 24세로 테리어와 휘펫의 잡종견으로 알려졌으며 영국 남동부 에섹스의 스턴트 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불길이 타오르는 링을 통과하거나 숨겨진 무기를 냄새로 찾는 등의 공연을 펼치고 있는 것.
특히 뛰어난 감각으로 1000회 이상의 공연 기록을 갖고 있어 지난 1997년 영국 왕족을 위한 공연에 참가해 엘리자베스 여왕에게 칭찬을 받기도 해 이미 유명스타다.
또한 자신의 공연이 끝나면 지역 아동들을 찾아가 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하는 여가 활동도 하고 있지만 고령의 나이 때문인지 시력과 청력이 계속해서 나빠져 휴식이 필요한 상황라고.
이에 주인인 디파티 다이어는 "오래 사는 것보다 어떻게 사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말하며 핍에게 매일 적당한 운동을 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핍은 12월 초 일본의 시바견인 26세 '푸스케'가 사망하며 세계 최고령 개의 자리를 물려받았지만 출생 증명서를 받지 못했기 때문에 공식기록으로 인정되지 못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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