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셜텍은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Mobile World Congress 2012, 이하 MWC2012)에 참가해 옵티컬 트랙패드 기반의 새로운 솔루션 및 MS방식 터치 패널을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이날부터 나흘간 개최되는 MWC2012는 구글, 삼성전자, 노키아,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최정상급의 정보통신(IT) 관련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IT 전문 전시 박람회다.
이번에 크루셜텍이 공개하는 새로운 솔루션은 기존 옵티컬 트랙패드의 사용성을 대폭 확장한 개념으로 옵티컬 트랙패드와 소프트웨어 컨텐츠가 결합해 사용자들에게 보다 나은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터치 스크린에서 다소 제한이 있는 모바일 게임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이번 MWC2012에서 크루셜텍은 자체 부스에 체험 코너를 마련, 전세계 모바일 관계자들이 새로운 솔루션을 직접 체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결합을 통해 사용자는 물론 다양한 이통사, 제조사, 컨텐트 제조사가 함께 하는 형태의 CrucialTec Gateway Solution도 공개할 예정이다.
GateWay Solution이란 옵티컬 트랙패드에 최적화된 다양한 종류의 애플리케이션과 게임들을 하나의 앱에서 접할 수 있는 일종의 앱스토어로 이미 크루셜텍이 국내외 유수의 게임업체들과 협력해 약 300여개 이상의 게임들과 엔터테인먼트, SNS, Native 등 다양한 분야의 앱이 준비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MWC2012에서 크루셜텍은 주력제품인 옵티컬 트랙패드 외에도 MS 방식의 새로운 터치 솔루션을 함께 공개할 예정인데 독자적인 패널구조와 자체 개발한 IC를 통해 베젤이 없는 터치스크린의 구현이 가능하며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조작할 수 있는 정전식 터치스크린이라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크루셜텍 안건준 대표는 "지금까지 옵티컬트랙패드를 채택한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의 모바일 기기가 출시됐으나 이를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은 한계가 있었고 옵티컬 트랙패드를 직접 만드는 회사가 그 사용성과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가장 좋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생각에 콘텐츠 사업에 직접 뛰어들게 되었다"고 말했다.
크루셜텍은 앞으로 옵티컬 트랙패드를 채용하는 고객사에 GateWay Solution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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