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대형 태풍이나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대형 뉴스 전광판이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설치된 텔레스크린 18만1000여개를 통해 전 국민이 신속하게 재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특히 텔레스크린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버스·지하철 정류장,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공간에 설치돼 국민들에게 상시 노출돼 있어 중요한 재난정보를 국민들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확인하고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한국텔레스크린협회와 함께 국민들의 태풍, 지진 등 재난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옥외의 다양한 공간에 설치된 텔레스크린을 통해 재난정보가 제공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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