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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춘천 북한강 자전거길 98.5㎞ 개통

서울과 춘천을 잇는 총 연장 98.5㎞의 북한강 자전거길이 26일 개통됐다.이미 북한강 자전거길 개통은 남한강 자전거길을 비롯해 아라 자전거길, 한강 자전거길 등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로 또 하나의 명품 자건거길이 탄생했다. 북한강 자전거길은 남양주 북한강철교에서 춘천 신매대교까지 이어지는 종주노선 70.4㎞와 우회로 28.1㎞ 등 총 98.5㎞로 이뤄졌다.
이 자전거길 개통으로 수도권 시민의 휴식처인 대성리, 청평유원지, 자라섬, 강촌유원지, 의암호를 거치며 수려한 자연경관을 제공하는 한편 주변 관광지 접근성을 높이고 이와 연계된 트레킹도 가능해졌다.

이 자전거길은 특히 그동안 연계돼 있지 않아 효용성이 떨어지던 한강 자전거길 41㎞(한강살리기 사업)와 해당 지자체들이 각기 조성한 23㎞ 사이의 단절구간 35㎞를 연결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새롭게 남한강 자전길과 만나는 북한강철교 인근에 '자전거 만남의 광장'을 조성, 자전거문화의 상징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