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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라이징 스타 미리 볼까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피아니스트 김태형,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지금은 주목받는 연주자로 활동 중이지만 이들도 '신인'이던 때가 있었다. 당시 이들이 공통적으로 거쳤던 곳이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무대였다.

금호아트홀이 '2013 클래식 라이징 스타 시리즈'를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이어간다. 이 기간 매주 목요일 7인의 차세대 클래식 주자들이 자신의 장기를 뽐낸다.

첫 공연(17일)은 두 달 전 하노버 국제바이올린콩쿠르에서 우승을 했던 바이올리니스트 김다미가 맡는다.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3번·5번을 비롯해 대중적인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한국 토종 기타리스트 김진희(24일)는 산츠의 스페인 모음곡, 투리나의 소나타, 타레가의 마주르카 등 시대를 넘나드는 클래식 기타곡으로 무대에 선다. 또 파워풀한 테크닉의 피아니스트 손정범(31일)은 베토벤, 쇼팽, 리스트의 곡을 소화한다.

줄리아드 음악원 출신의 비올리스트 심효비(2월 7일)를 비롯해 리코더 연주자 염은초(2월 14일), 폭넓은 지지층을 두고 있는 클라리네티스트 김한(2월 21일) 등은 다음달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전석 3만원. (02)6303-1977
최진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