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가 2013시즌 포토데이를 통해 새로운 비상을 다짐했다.
제주는 19일 오후 클럽하우스 전용구장에서 ‘2013 K리그 클래식 포토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페드로, 아지손, 박준혁 등 이적 선수들과 김봉래, 좌준협, 황인호 등 신예들이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여 홈 팬들의 기대를 불러 모았다.
약 1시간 동안 단체 사진과 개인 프로필 사진 촬영을 마친 제주 선수단은 둥지인 클럽하우스와 제주도를 대표하는 상징물인 한라산을 배경으로 삼아 힘찬 목소리로 "제주 유나이티드, 파이팅!"을 외치며 2013시즌 선전을 예고했다.
박경훈 감독은 “지난해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도 아쉬운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도 제주의 도전은 계속 된다. 지난 시즌 슬로건인 방울뱀 축구에서 진일보한 ‘킹방울뱀 축구’로 제주의 비상을 이끌고 싶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한편 올 시즌 제주의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된 오승범은 “연고지 출신 선수로 처음 주장 완장을 차는 만큼 책임감이 남다르다.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아서 고개를 들 수 없었다. 올해는 주장으로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잘해 좋은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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