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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B 가동’ 전북, 방울뱀 제주 상대로 세 마리 토끼 사냥



전북이 ‘방울뱀 축구’의 제주를 상대로 5라운드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전북은 오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일본 원정 우라와전에서 날카로워진 ‘닥공’을 선보인 전북은 승리의 기운을 이어가 화끈한 공격축구로 홈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 선두추격에 나서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대결에서 전북은 ‘플랜 B’를 가동해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과 체력비축, 승리를 통한 선두권 추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계획이다.


K리그 클래식과 AFC 챔피언스리그를 병행중인 전북은 그동안 선수단 체력관리와 경기력 유지를 위해 더블 스쿼드 구축과 함께 ‘플랜 B'를 준비해왔다. 지난 3일 일본 원정경기를 치른 선수단의 체력을 감안해 그동안 경기에 많이 나서지 못했던 특급조커 송제헌과 개막전 결승골의 박희도, 공격수 김신영과 수비수 이재명 등이 나서 경기감각 향상과 함께 상승세를 잇겠다는 것.

파비오 감독 대행은 “일본 원정 후 곧바로 홈경기라서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선수단 분위기가 올라가고 있어 제주전도 충분히 자신 있다. 홈팬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축구로 승리를 선사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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