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이미지스테크놀로지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 품질을 인정받아 굴지의 국내 휴대폰 제조사들에 공급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Touch Controller IC)는 스마트 기기 패널을 터치할 때 발생되는 전기적인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해, 각 운영시스템의 컨트롤 드라이버로 전송하는 회로를 말한다.
이번 공급은 2011년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컨트롤러 IC 개발에 착수한지 2년여 만의 성과로 지난달부터 공급을 시작해 국내 굴지 휴대폰 제조기업들의 해외 향 제품에 주로 탑재 되고 있다.
이에 이미지스는 국내 휴대폰 제조기업의 해외 판매량에 따라 납품이 지속될 계획이다.
이미지스 김정철 대표이사는 "햅틱 솔루션에 이어 정전용량방식 터치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이번에 공급된 터치 컨트롤러 IC가 햅틱과 함께 이미지스의 캐시카우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 "국내 휴대전화 제조사에 터치 컨트롤러 IC를 공급함으로써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kiduk@fnnews.com 김기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