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경찰청은 인천지역 도심도로 최고 제한속도를 80㎞/h에서 70∼60㎞/h로 하향한 결과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경찰청은 인천시내 64개 간선도로 중 교통사고가 잦은 36개 가로축의 제한속도를 80㎞/h에서 70∼60㎞/h로 하향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5월까지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전년 동기간보다 18% 감소했다.
특히 제한속도 70∼80㎞에서 60㎞로 하향 조정한 22개 가로축에서는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576명에서 451명으로 평균 21.7% 감소했다.
80㎞에서 70㎞로 낮춘 14개 가로축에서는 인명피해 교통사고가 252명에서 231명으로 평균 8.3% 감소했다.
인천경찰청은 앞으로 도로교통공단 등의 연구 자문을 받아 도심부 제한속도 하향 도로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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