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박지성(32)의 대체자로 게리 오닐(30)을 영입했다.
QPR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였던 게리 오닐과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2-2013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 신분이 된 게리 오닐은 지난 2002-2003 시즌 해리 레드냅 감독이 이끌던 포츠머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오닐은 사제지간으로 연을 맺었던 레드냅 감독의 부름에 응해 새 시즌을 QPR에서 맞이하게 됐다.
잉글랜드 청소년 대표를 거친 오닐은 포츠머스, 카디프 시티, 미들스브로 등에서 활약했다.
옛 제자를 다시 품에 안은 레드냅 감독은 “오닐은 체력적인 면이 뛰어나며 움직임과 패스, 시야도 수준급이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한편 QPR이 새로운 미드필더를 영입함에 따라 박지성의 거취도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PSV 아인트호벤으로 임대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는 박지성은 메디컬 테스트와 세부 계약을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어 구단의 공식 발표만 남아 있는 상황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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